지하철 '애완견 막말녀' 논란 "개가 너한테 똥 쌌어!"

2012.06.21 15:38:27 호수 0호

                  ▲지하철 1호선 애완견 막말녀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이번에 지하철 '애완견 막말녀'가 구설에 올랐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역에서 승차한 한 여성 승객이 애완견을 객차안에 내려 놓는 것을 문제삼는 승객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공개됐다.

일명 '애완견 막말녀'로 불리는 이 중년의 여성은 지하철 탑승 후 가방에서 애완견을 꺼내 객차 바닥에 내려놓는다. 이를 본 한 승객이 개를 다시 집어넣으라고 하자, 이 여성은 이 승객에게 "내가 너한테 죄 졌느냐 이XX아"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이를 말리는 여성 승객에게는 참견하지 말라며 고성을 질렀다. 이에 격분한 여성 승객이 "저도 할머니에요. 손녀도 있고..."라고 항변하자 "시끄러"라며 잘라 말했다. 

아울러 '애완견 막말녀'는 문제를 제기한 승객에게 "개가 어때서 XX년아. 개가 너한테 똥 쌌어"라며 해당 승객에게 돌진하려 했다. 다행히 한 남성이 가방을 붙잡아 몸싸움으로까지는 번지지 않았다. 

이에 승객은 "여기 지금 아줌마가 난동을 부리고 있어요"라며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고 '애완견 막말녀'는 "신고하라고. 신고해 얼마든지 신고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여성은 욕설과 행패를 부린 이유 등으로 파출소로 연행됐다.  

(사진=MBN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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