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엔티 100억원대 사기…최송현 책임론 거세

2012.06.07 19:07:10 호수 0호

▲ 소셜커머스 쿠앤티 100억원대 사기, 최송현 책임론.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소셜커머스 쿠엔티가 1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쿠엔티 전속모델로 활약했던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최송현에게 그 불똥이 튀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6월5일 소셜커머스 업체 쿠엔티, 가전제품 쇼핑몰 쿠엔월드가 사기사이트로 판명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쿠엔티는 지난 4월부터 약 30% 가량 싼 값에 주유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했지만 최근 주문한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배송하지 않은 채 잠적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들이 고객들에게게 받은 돈을 챙겨 도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약만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피해 고객 중 일부는 "유명 연예인을 믿고 사이트를 이용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쿠엔티의 모델인 최송현에게 책임을 묻고 있어 논란이 거세다.


피해자들은 최송현이 출연했던 광고 영상을 문제 삼으며 "합리적인 가격, 믿을 수 있는 쇼핑, 쿠엔티와 함께 하세요"라는 멘트로 피해자들에게 신뢰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현재 최송현은 MBC 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에 출연 중이다. 하지만 격분 이용객들은 해당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관련 글들을 게시하며 최송현 책임론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사진=쿠앤티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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