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보면 ‘뇌’ 건강 알 수 있다

2012.04.09 11:54:28 호수 0호

눈 뒤편을 보는 것이 뇌 건강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1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65세 이상 511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결과에 의하면 망막 손상이 뇌 기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공급이 눈과 뇌 모두를 손상시킬 수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뇌 건강과 눈 건강 모두를 지키는데 심장 건강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앓는 환자에서 흔한 안질환인 망막병증은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바 이번 연구에서 총 39명이 망막병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망막병증을 앓는 사람들이 기억력과 요약 논리력 검사를 포함한 뇌 기능 검사상 뇌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 영상 촬영 검사상 망막병증을 가진 사람에서 허혈성뇌병변을 포함한 뇌 조직 손상 영역이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눈 속 미세한 혈관 장애가 인지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뇌 속 혈관 내 장애가 있음을 알리는 증후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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