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불출마 선언한 조순형

2012.03.28 08:34:12 호수 0호

“연장자인 제가 물러서는 것이 옳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4ㆍ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의 서울 중구 후보로 공천된 조순형 의원이 지난 21일 “7선에 이르는 의정생활과 30여 년의 정치인생을 마감하고 초야로 돌아가겠다”며 불출마와 함께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진당이 저를 전략공천한 취지는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3당 대결구도를 형성해 제3당 진출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전 언론이 일제히 정치가문 2세 정치인의 대결이라고 보도하면서 이런 취지가 실종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지역에 출마하는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고 정석모 전 의원의 아들이고,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는 고 정일형 전 의원의 손자이자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이다.

이에 조 의원은 “민주당 정 후보의 조부와 저의 선친은 함께 항일 독립투쟁, 대한민국 건국,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국가지도자였고, 정 후보의 부친과는 야당 동지와 동료의원으로 동고동락한 사이였다”며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정치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앞선다고 믿으며 살아온 만큼 연장자인 제가 물러서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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