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폐 튼튼 천식 예방

2012.02.13 11:53:17 호수 0호

어릴 적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폐기능이 더 우수하고 천식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모유수유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은 일치되지 않은 결과를 보였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모유수유를 한 천식을 앓는 엄마들의 아이들 역시 천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스위스 베른대학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1500명 가량의 영국 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식을 앓는 엄마의 아이들이 천식을 앓지 않는 엄마의 아이들과 비교 시 더 많지 않을 지라도 비슷한 정도로는 모유수유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잇점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엄마가 천식을 앓는지 유무와 무관하게 폐용적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폐용적이 증가할 경우 천식 발병 위험이 낮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천식을 앓는 모든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 <소아과학지>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는 생후 몇 달간 모유만 먹여 키우는 것이 천식 발병 위험을 9%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수유 동안 아이들이 젖을 빠는 것이 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이로 인해 향후 천식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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