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돈 봉투 의혹 용납해서는 안 돼”

2012.01.20 14:10:10 호수 0호

일요시사=서형숙 기자〕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최근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민주통합당에서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정 고문은 지난 11일 자신을 지지하는 서진희씨의 <나는 정동영이다>의 출판기념회의 특강 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다들 새로운 정치를 부르짖는데 그 출발은 선거 부패·부정 척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고문은 “돈 봉투사건은 한나라당 문화 속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정치개혁을 선도해 온 민주통합당이 이러한 추문에 휩쓸린 것 자체가 대단히 불명예스러운 일이다”며 “영원히 이런 문제는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15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권주자 돈 봉투 제공 의혹과 관련 긴급하게 진상조사단을 구성 지난 9일~10일 이틀간 해당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물증확보에 실패 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면 수사의뢰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특강에서 정 고문은 ‘쉬운 복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19대 총선에 출마선언 한 동구와 중구 지역 예비후보들이 대부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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