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청렴’ 주문한 MB

2012.01.02 10:45:00 호수 0호

“부정부패, 국제사회에 가면 할 말 없어”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8일 “공직사회에 대한 청렴의 잣대는 굉장히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권익위 청렴교육관에서 열린 2012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달성하는 등 한국의 국격이 높아졌지만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국제사회에 가면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 청렴 잣대를 엄격히 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공정사회로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공직사회부터 맑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경제를 성장시켜 일자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며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게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권익위의 역할과 관련해 “공직사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책무도 가지고 있지만 억울한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는 중요한 책무도 갖고 있다”면서 “국민편익의 관점에서 친절하고 정성껏 서비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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