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등 갈조류로부터 추출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체내 포만감을 높여 덜 먹게 하고 살이 덜 찌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가 체중을 유지하게 하는 매우 쉬운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5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서도 갈조류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질인 ‘alginates’ 가 위장 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96명의 과체중인 남녀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alginates’ 를 섭취한 건강한 사람들이 덜 배고픔을 느끼고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평균 1.7 kg 가량 체중이 더 많이 빠졌으며 체중 감소는 주로 체지방율 감소로 인해 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과체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개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