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육감은 편지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과 서울 교육청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진실과 선의를 재판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곽 교육감은 “돈이 수수된 점에서 오해를 살수는 있지만 진실은 그 너머에 있다”며 “후보매수 혐의는 서울 교육 개혁을 원했던 서울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진실은 존중하지 않고 여론을 왜곡‧확대 재생산하며 권력을 남용해 서울 교육청의 신용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곽 교육감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고, 파당적 이익에 몰두하는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주도하는 개혁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때문에 곽 교육감은 끝까지 검찰과 싸워 몸으로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