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한 ‘비타민D’

2011.12.05 11:54:58 호수 0호

비타민D는 튼튼한 뼈와 치아에 필요한 칼슘과 인이 체내에서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비타민D는 칼슘을 소장에서 혈액으로 이동시키고, 유기인산을 뼈를 생성하는 무기인산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비타민D는 비타민A, C와 함께 섭취하면 감기나 독감 예방에 좋다. 면역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당뇨병의 치료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D의 높은 혈중농도는 인슐린 저항의 리스크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그외에도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및 자궁암의 리스크를 감소시키며,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비타민D는 태양광선과 식사를 통해서 얻어진다. 태양광선 중의 일부인 직사광선만이 피부의 지방에 작용해 비타민D를 만들어 체내에 흡수하기 때문에 일명 ‘Sunshine Vitamin’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도시인들은 스모그현상과 야근 등으로 인한 실내생활 증가, 의복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직사광선을 충분히 쬐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서 비타민D를 많이 만들 수가 없다.

식품 중에는 생선의 간유, 정어리, 청어, 연어, 다랑어, 우유, 유제품 등에 비타민D가 포함돼 있지만 함유량이 미미해 인체에 필요한 양에는 훨씬 못 미친다.

이렇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가 부족이나 결핍이 되면 구루병, 심한 충치, 골연화증 및 노인성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비타민D는 엽산과 함께 건강유지에 중요한 비타민으로 클로즈업 되고 있다. 충분히 섭취한다면 골절, 운동 기능의 저하에서 오는 전도의 방지, 골다공증, 골절방지 등의 효과가 기대될 뿐 아니라 대장암이나 다발성 경화증 예방 등의 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에서 비타민D에 대한 인플루엔자 면역 등 면역대응의 연구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D는 국내 뿐 아니라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필요한 비타민이 되고 있다.

과체중인 사람은 과잉의 지방이 비타민D를 흡수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이용될 수 없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이 있다.
또한 이렇게 과체중인 사람이 주로 이용하는 비만치료약은 비타민D, A, E 및 K 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체내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것 또한 알아둬야 한다.

이외에도 많은 약들이 비타민D 흡수를 방해하는데 제산제는 비타민D의 생체 혈중농도와 이용률을 떨어뜨린다. 항경련제는 비타민D를 불활성시켜 결핍증의 원인이 되는 간 효소를 유발한다. 칼슘첸넬 저해제는 생체내의 비타민D 생성을 감소시키며 고 콜레스테롤 혈중약은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비타민D의 독성은 성인의 경우 1일 2만IU를 장기간에 걸쳐 섭취하면 나타나고 어린이의 경우 1일 1800IU 이상 섭취하면 비타민D 과잉증의 원인이 된다. 이는 섭취 권장량의 500%가 넘는 엄청난 양이기 때문에 과잉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비타민D의 영양기능표시는 ‘비타민D는 장관에서의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뼈의 생성을 돕는 영양소’이다. 식약청에서는 비타민D의 기능으로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된다는 것을 인증했다.

시중에는 비타민D 정제와 액상제제가 많이 나와 있다. 정제는 비타민D 외에도 다른 비타민이 섞여있는 복합제이다. 액상제제는 비타민D 전용보충제라는 점, 값이 월 45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정제보다 좋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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