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10.10 10:50:54 호수 0호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아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지난 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내년 대선 출마 등 향후 행보에 대해 “세상 일이라는 게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말해. 이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건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너무 바빠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답해.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나는 사실 여자다”
박원순 후보는 지난 5일 ‘살~림정치 여성행동’ 창립식을 찾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대한 지지입장을 나타내며 “사실 제가 여성이다”며 깜짝 ‘커밍아웃(?)’을 해 화제. 박 후보는 이어 웃음을 지은 채 한 보수단체가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시위를 벌인 일화를 소개하며 해당 단체의 시위구호가 “박원순이년 나와라”였다고 소개해 장내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굶주리는 북한 주민에 미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으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이 지난 2007년 유튜브에 나라별 국가를 소개하며 “굶주리는 북한 주민에게 미안하다”는 심정을 밝혀. 그는 영어로 “나는 북한에서 중간 수준으로 살지만 좋은 음식이 있어도 먹을 수 없다. 국민에게 정말 미안하기 때문”이라며 “나는 우리 국민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을 돕기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고 적어.
- 김한솔, 김정일 위원장 장손

“의식개혁 위해 자기희생 요구”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영화 <도가니>를 본 후 “이런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보완도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사회의식개혁이 더욱 절실하다”고 소감을 밝혀. 이 대통령은 이어 “의식개혁을 위해서는 사회전반의 자기 희생이 요구된다”며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 이명박 대통령

“드릴 말씀이 없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지난 6일 박원순 후보 선거지원 문제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을 피해. 앞서 그는 지난 4일 박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참 잘 된 것 같다”며 박 후보가 지원요청을 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어.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한나라당은 나꼼수당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금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안면몰수하고 ‘전면무상급식 지자체 하는 대로 따라갈래요’하는 복지정책을 발표했다”며 “정당 맞습니까? 한나라당! 제 정신입니까? 한나라당!”이라고 반문. “이제 복지정책의 원칙을 표 계산의 꼼수로 폐기한 정당, 한나라당은‘나 꼼수당’이라고 당명을 바꿔도 되겠다”며 한나라당에 새로운 닉네임을 선사.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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