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성매매 ‘어글리 코리언’ 덜미

2011.10.05 11:50:00 호수 0호

성매매는 국경이 없다?

미국에서 퇴폐 안마시술소 차리고 성매매까지…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한인 여성들이 성매매를 하다 덜미가 잡혀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두 한인 여성이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퇴폐 안마업소를 통해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일삼았던 것.

미 연방법원 앨라배마주 북부지원은 성매매와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된 한국국적의 A(38) 씨와 미국시민권자인 B(42) 씨에 대해 최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요시코’라는 마사지 업소를 운영해 온 A씨는 한국 여성들을 미국으로 유인한 뒤 고리의 빚을 지워 갚도록 하면서 성매매를 시켰다. 지난해 8월 연방수사국(FBI)의 기습 단속에서 적발된 이 업소의 피해여성들은 6명이며, 이중 3명은 미국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 신분이기 때문에 강제추방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미국 남동부 지역은 한국 대기업의 잇단 진출로 한인 밀집도시인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불법체류 한인 여성들의 성매매가 확산되고 있다. FBI와 연방 검찰은 이들로부터 성매매와 인신매매에 개입한 한인 동포들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혀 앞으로 한인 관련 성매매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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