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코치 13명, 접촉 막고 격리 병동 “폐 이상 징후…감염 의심”

2018.07.11 00:51:1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태국 동굴에 갇혔던 축구팀 소년과 코치 등 13명이 전원 구조됐다.



10일(현지시각) 태국 해군특수부대 네이비실은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등 총 13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소년들 가운데 2명은 폐에 이상 징후를 나타내 '동굴병'이 의심되는 상황인데 이 병은 폐질환 감염을 뜻한다.

20대 남성인 코치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직후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는 곧장 구급차와 헬기 등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감염 위험 때문에 현재는 격리 병동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들과는 아직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동굴에 갇혔던 축구팀 소년과 코치 등 13명이 전원 구조된 것은 고립 후 약 1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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