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근인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여러 전문가나 정책자문 그룹을 두루 만나 정책을 가다듬는 일정을 주로 보내고 있다”며 “한 마디로 열공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박 전 이사는 사람, 공동체, 생태계 등을 키워드로 하고 서울시의 복지 확대, 과도한 부채 해소 방안 등에 중점을 둔 공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지역 폭우로 피해를 본 전원마을을 방문해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민들의 삶을 그린 ‘빨래’라는 연극을 관람했다.
윤 부소장은 “결국 전 박 이사의 비전과 공약이 얼마나 시민들에게 파고드느냐가 관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