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열공모드’ 중인 박원순

2011.09.22 09:15:00 호수 0호

박원순 정중동 행보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서울시장 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급적 대외 행보를 최소화하면서 내부적으로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준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측근인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여러 전문가나 정책자문 그룹을 두루 만나 정책을 가다듬는 일정을 주로 보내고 있다”며 “한 마디로 열공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박 전 이사는 사람, 공동체, 생태계 등을 키워드로 하고 서울시의 복지 확대, 과도한 부채 해소 방안 등에 중점을 둔 공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지역 폭우로 피해를 본 전원마을을 방문해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민들의 삶을 그린 ‘빨래’라는 연극을 관람했다.

윤 부소장은 “결국 전 박 이사의 비전과 공약이 얼마나 시민들에게 파고드느냐가 관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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