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8일, 술에 취해 영세 상인에게 욕설을 하고 손님의 눈을 손으로 찌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20분경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위치한 한 주점서 술에 취한 채로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리다 자신을 말리는 손님의 눈을 손가락으로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이 일대 영세식당의 업주와 손님들을 상대로 음식에 침을 뱉는 등 6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르거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내역을 토대로 피해 사실을 분석하다 A씨가 최근 3년 동안 3차례 이상의 폭력 전과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