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의 당부

2011.09.04 23:10:00 호수 0호

“막중한 책임감과 신중함으로 교육감직 수행”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일 “교육감직을 수행함에 있어 더 막중한 책임감과 신중함으로 임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이번 사태의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나로 말미암아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나는 이미 총체적인 진실을 이야기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곽 교육감은 이어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결재 보고에 있어 미진한 점이 있을까봐 늘 염려된다”며 “더구나 이번 주 인사이동이 있었는데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는 분들을 살뜰히 챙기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를 그 어느 때보다도 실감한다”며 “혹시 나와 교육청에 대한 우려와 걱정으로 업무에 대한 열정이 잠시 식었다면 다시 추스르고 평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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