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8.22 13:03:41 호수 0호

“이런 정치하려고 이겼습니까”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 정권이 해도 잘 안 되니까 민민갈등, 좌우갈등이 있는 것처럼 조장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 이어 “‘이런 정치하려고 저를 이겼습니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금 이 대통령께서는 정치를 한 적이 없다. 정치와통치는 다르다. 국민을 닮는 지도자가 되라”고 촉구.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오세훈이 노무현이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직 진퇴 여부를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오세훈이 노무현(전 대통령)이냐”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 정치적 고비 때마다 대통령직을 걸었던 노 전 대통령을 비유해 시장직 연계 방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통일 후 480조 필요”
안성호 충북대 교수는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의 혁신도시 투자비용이 5조원 정도로, 북한에 비슷한 도시를 건설하는데 2조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북한에 240개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데 통일후 10년 동안 480조원이 필요하다”고 주장.
- 안성호 충북대 교수

“27세에 첫아이 낳게 하자”
한나라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인 ‘아이좋아 특위’ 위원장 임해규 의원은 지난 16일 모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남녀 결혼 연령이 5년마다 2년씩 늦어지는 모양새”라며 “현재 초산연령이 30세인데 이를 27세까지 앞당긴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이어 “일찍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임대주택이나 전세자금 융자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혀 빈축을 자초.
-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 

“정몽구 1조 기부 언제 할 거냐”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공청회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2006년 4월 비자금 수사 당시 사재 1조 출연을 약속했으나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본인이 1조원을 내겠다고 했다. 누가 시켰나? 아예 말을 하지 말던지...”라고 쓴 소리.
-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

“무상급식은 노숙자 근성 키워”
최진민 귀뚜라미 그룹 명예회장이 회사 내부 통신망에 직원들에게 무상급식을 “노숙자 근성을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원색비난하며 주민투표에 적극 참여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지하라는 공지를 두 번 올린 것으로 밝혀져선거법 위반 논란 일어.
- 최진민 귀뚜라미 그룹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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