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유병철 기자] tvn <롤러코스터>에서 새 코너로 자리 잡은 홍대정태에 출연하는 사희가 요즘 지.못.미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고 있어 화제다.
사희는 시트콤 안에서 엉뚱하고 여배우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에피소드를 연기하고 있다. 그래서 지켜 주기 못해 미안한 캐릭터라고 회자되고 있다.
사희는 첫 회부터 심상치 않은 지.못.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산에 올라가다 대변이 마려워 한적한 곳을 찾아 일을 처리하다 엉덩이에 뱀을 물린 사건,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며 재미있게 놀다 나오는데 알고 보니 수영복이 없어져 수박으로 가리고 숙소에 온 사연, 희귀한 치질에 걸려 병원에서 병원비 수술비일체를 안 받고 레지던트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참관하는 사연 등 여배우로서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사희는 "처음 홍대정태 출연 섭외가 들어 왔을 때는 고민도하고 코믹스럽고 이런 지.못.미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배우라면 진정한 연기자라면 어떤 캐릭터라도 잘 준비하고 공부해서 시청자들에게 이 배우는 정말 노력하는 배우구나 어떤 캐릭터든 잘 소화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희는 이어 "촬영하는 한컷 한컷이 재미있고 어떻해 하면 이 캐릭터가 더 부각이 될까 매일 고민하고 노력한다"고 덧붙었다.
한편 tvn <롤러코스터>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