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실력만큼 돋보이는 기부

2018.01.30 09:51:04 호수 1151호

3년 연속 1억원 쾌척

LPGA 신인상, 상금왕, 올해 선수상 3관왕 
‘아너 소사이어티’ 선수 중 기부금 최다



LPGA 무대에 발을 내딛은 데뷔 첫 해에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박성현이 2015년부터 3년 연속 1억원 이상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속한 스포츠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주인공이 됐다. 골프도 기부도 최고다.

박성현은 지난 2015년 팬미팅에서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등을 더해 1억1420만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고 지난해 9월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1억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내놓으며 3년 연속 1억원 이상 기부한 스포츠스타가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스포츠선수 중 가장 많은 기부금액을 전달한 회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박성현은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나눔의 마음을 잊지 않고 3년째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박성현 선수의 모습이 우리 사회의 모범으로 남아 더 큰 나눔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성현은 지난해 12월8일 오전 중구 명동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사내 팬클럽 ‘하나남달라’ 회원 200명과 만나 토크 콘서트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박성현이 올 시즌 재미있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고생담을 소개하며 참가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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