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검사인데” 보이스피싱 인출책 체포

2018.01.04 19:05:03 호수 114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고양경찰서는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외국인 인출책 A씨와 B씨 등 말레이시아인 2명을 지난 2일 구속했다.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8일까지 C씨 등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17명으로부터 1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해 11월30일 검사를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속아 저축은행 3곳서 대출받은 1800만원을 지하철 화정역 물품보관함에 보관했다가 피해를 당했다.

A씨 등은 건당 20만∼5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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