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그리스 스페셜올림픽 폐막식 공연

2011.07.04 06:00:00 호수 0호

"세계적인 스타로 불러주세요"

아이돌 걸그룹 원더걸스가 다음 달 그리스에서 열리는 지적 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1 아테네 스페셜 하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6월28일 입장을 내고 “원더걸스가 7월4일 2011 아테네 스페셜 하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가수를 대표해 축하 공연을 한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이번 폐막식 공연에 2011년 아테네에 이어 2013년 스페셜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평창대회 유치를 적극 홍보하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원더걸스는 히트곡인 ‘텔 미(Tell Me)’ ‘노바디(Nobody)’와 함께 한국 전통노래인 ‘아리랑’을 부르며 축하 공연 및 폐막 공연을 펼쳐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를 세계인에 전달할 예정이다.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2억여 명으로 추산되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국제 스포츠 대회로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져 열린다.

특히 올해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2013년 제10회 대회는 한국 평창에서 열릴 계획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원더걸스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 평창에 대한 이미지를 한층 더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원더걸스는 “뜻 깊은 행사에 원더걸스가 함께 하게 되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노래로 더욱 즐거워지고 또 아리랑을 통해 세계인들이 한국을 더 가깝게 느끼실 수 있으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선사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지난 6월30일 아테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고 폐막식 공연을 마친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새 앨범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6월24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모바일 무선음악 시상식에서 히트곡 노바디로 2010년 중국에서 모바일 음원이 가장 많이 팔린 해외 그룹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5억8천400만명에 달하는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이 휴대전화 연결음, 벨소리, MP3 등의 모바일 음원 사용량을 연간 통계를 내 수상자를 발표하는 행사로 중국에서 가장 큰 음악시상식 중의 하나다. 이렇게 원더걸스는 현재 동·서양을 아우르며 최고의 인기그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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