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태훈 군 훈련소 극비 입소 이유

2011.07.01 16:52:30 호수 0호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지난 6월23일 논산훈련소 입소
병역특례로 4주간 군사훈련만 받아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스캔들에 휘말렸던 두산 마무리 투수 임태훈이 지난 6월23일 군 훈련소에 입소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두산 베어스 측에 따르면 “임태훈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며 “군 입소는 본인과 구단과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이었고 조용히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해서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임태훈은 올 시즌 두산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던 중 지난 5월 송 아나운서와 스캔들에 휘말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2군으로 떨어졌고, 이후 송 아나운서의 자살로 인해 심적 충격을 받아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임태훈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발탁 돼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혜택을 받았고 현재 자신의 몸 상태가 안 좋아 올해 남은 정규 시즌을 치르지 못한다는 판단아래 다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기 위해 군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일체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6월29일 육군훈련소 블로그에 올라온 살이 약간 빠진 임태훈의 훈련소에서의 모습 사진이 그대로 노출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두산 베어스 측은 임태훈이 퇴소한 후에도 그의 심리적 상태를 감안해 2군에 머무르게 하며 안정을 취하도록 할 계획이라 올해 1군 무대에서 임태훈을 보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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