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그네 타는 모습도 한 폭의 그림

2011.06.27 09:14:10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오는 7월 20일 방영 예정인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극강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문채원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그네 신으로 또 한 번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운 한복자태를 뽐내며 그네를 탄 문채원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상쾌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세령(문채원)과 승유(박시후)가 그네 내기(그네를 타고 나뭇가지에 매달아놓은 꽃가지를 먼저 입에 무는 쪽이 이기는 내기)를 구경하던 중 구경꾼들에게 떠밀려 세령이 그네를 타게 된 상황.

문채원은 이 장면을 위해 와이어로 몸을 묶고 꽤 높이까지 그네를 탔어야 했지만 촬영 내내 소녀처럼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공주의 남자>의 제작 관계자는 “전통 그네가 무섭기도 하고 낯설었을 텐데 호기심 넘치는 표정으로 흥미롭게 그네를 타는 모습이 마치 진짜 세령과도 같았다”며 감탄했다.

문채원은 “처음에는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촬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 조선시대 여인이 되어 그네를 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굉장히 두근거리고 신이 났다”고 전하며 웃었다.

한편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환상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박시후-문채원 커플의 달달한 모습도 누리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승유가 세령에게 자상하게 그네 타는 법을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모습은 그 분위기가 사랑스러워 일찌감치 로맨틱 그네 신으로 명장면을 예약했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의 대표 사건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계유정난 후 원수가 되어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 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끔찍한 정변 속에 몰락한 마이너-히어로의 남성적 복수극과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애절하게 얽혀버린 ‘여성적 로맨스’가 함께 그려져 기대를 모으는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에 이어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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