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해 쓰나미 가능성 제기 ”혹시 우리도?”

2011.03.28 12:22:11 호수 0호

강진 가능성에 이어 쓰나미까지 공포감 커져

대한민국 동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진 가능성에 이어 쓰나미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자연재해 안전지역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



지난 27일 대전 원자력연구원 김민규 박사 등은 경험자료에 의한 동해안의 지진해일재해도 평가 논문을 발표, "동해안에 28년을 주기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이후 동해안에 영향을 미친 쓰나미 기록을 근거로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한 것.

이어 논문에서 밝힌 쓰나미는 크기 최대 1m일 경우 약 78~86년을 주기로 재현될 가능성이 높고, 최대 5m의 쓰나미는 910~972년마다 최대 15m의 쓰나미는 33만2114~52만9507년을 주기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한편, 동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기 이전 한반도 강진 가능성이 제기되 눈길을 끈 바 있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지난 23일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을 주제로한 포럼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지진기록이나 지체구조 등으로 미뤄 규모 6.5 이상의 지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이나 일본 열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 에너지 축적 여지가 적지만 고려와 조선사에 강진을 시사하는 기록이 남아 있어 한반도 강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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