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도시. 3

2016.06.28 09:17:34 호수 0호

김은덕, 백종민 저 / 이야기나무 / 1만5000원

자신의 주거 공간 중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온라인 숙박 중개 서비스 ‘에어비앤비’. 요금 결정은 호스트와 게스트의 몫이며 에어비앤비는 중개 역할만 담당한다. <한 달에 한 도시>의 작가 김은덕, 백종민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경비 절감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그들은 누구보다 먼저 에어비앤비를 통해 살아보는 여행을 실천하며 세계 여행의 노하우를 익혔다. 30대 부부가 인간관계는 물론 경제 활동도 중단한 채 오로지 상대방에게만 집중하면서 2년간 떠난 세계 여행의 기록은 여행기인 동시에 배우자에 관한 깊은 관찰기이기도 하고, 성장기이기도 하다. 작가들이 스스로 ‘20년의 세월을 2년간 압축’한 것 같았다는 소감은 책 곳곳에 나타난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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