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20 00:4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서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DP 월드투어 17승째를 기록했고,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서 열린 PGA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이후 6개월 만의 우승이다. PGA 투어에선 통산 24승을 거뒀다. 2009년·2015년·2023년에도 이 대회서 우승했던 매킬로이는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자신과 어니 엘스(남아공)이 기록한 3승이었다. 3라운드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 캐머런 영(미국)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매킬로이는 초반에 선두로 나선 이후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DP 월드투어 17승째 수확 이 대회 4번째 우승 신기록 예상과 달리 경기 분위기는 초반에 갈렸다. 매킬로이는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하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영은 4번(파3)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복귀하는 안신애가 일본 히라타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안신애는 지난달 2일 히라타그룹과 후원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2019년 JLPGA 투어에 첫 진출했던 안신애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투어를 뛰지 못했고, 약 4년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열린 JLPGA 투어 QT서 15위에 올라 시드권을 획득했다. 히라타그룹과 후원 계약 투어 QT 15위로 시드권 후지타 히라타그룹 대표는 일본의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안신애의 도전 스토리에 이끌려 후원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브 후원 계약에 따라 올해 옷깃 좌측에 히라타그룹 로고를 달고 JLPGA 투어서 활약할 예정이다. 히라타 그룹은 가전,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히라타 관계자는 “안신애 선수가 일본서 활동하는 동안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성공적 복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민생토론회서 제기된 음식점 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처분 면제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와 식약처는 긴밀하게 협의,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음식점의 청소년 대상 주류 제공 행위를 적발하면 객관적 사실을 충분히 조사한 후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및 고발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도록 요청했다. 또 지자체의 행정조사 과정서 영업자가 CCTV 또는 제3자의 진술 등을 통해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시 처분 기준도 대폭 완화(영업정지 2개월→7일)하도록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민생토론회 음식점 애로사항 해소 미성년자 주류 제공 등 협조 회의 현재 ‘식품위생법 시행령’에서는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조·변조 또는 도용한 경우, 수사기관 또는 사법기관의 불송치, 불기소, 선고유예 시에만 행정처분을 면제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법령 개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의가 의결되면 행정처분 면제 조치를 우선 시행한다. 한편, 중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수요와 맞물리면서 무인점포 수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무인점포가 일상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화된 가게로 여겨지며 그 장점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연령층이 이용하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움이 많다는 인식이 뚜렷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 무인점포 관련 U&A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먼저, 무인점포 인지자 및 이용자들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71.9%(2021)→79.4%(2023)), 최근 무인점포의 대중화를 실감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무인점포가 많아진 것을 체감한다는 응답이 75.6%로 평가된 것으로, 주로 이용해 본 매장 유형으로는 아이스크림 판매점(67.7%(2021)→78.5%(2023))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셀프 빨래방(41.3%(2021)→50.3%(2023)), 코인 노래방(34.1%(2021)→46.0%(2023)), 과자 판매점(31.4%(2021)→43.7%(202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카페, 밀키트 판매점, 마
반포 자이, 강남 타워팰리스,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성수 트리마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들이 미분양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다가 지금은 ‘대장 아파트’로 다시 우뚝 섰다. 래미안퍼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등과 함께 서초구 반포 대장주로 꼽히는 ‘반포동 반포자이(3410가구)’는 2008년 분양 당시 일반분양 599가구 중 40%에 달하는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며 미분양으로 골치 아팠던 곳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분양가도 전용 84㎡ 기준 11억원대로 높은 수준이었다. GS건설은 계약금 납부 이후 잔금 납부일을 최대 6개월 연장해주고, 잔금을 미리 내면 그만큼 분양가를 깎아줬다. 미국 교민들까지 설득하기 위해 현지서 사업설명회를 진행, 항공권과 무료 숙박 체험 등 각종 혜택을 홍보했다. 그럼에도 미분양을 털어내기 힘들어 조합이 잔여분 159가구를 국내 사모펀드에 넘기기도 했다. 비실비실 다시 우뚝 반포자이는 2022년 최고가 39억원을 찍은 이후 최근에도 3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포자이와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도 미분양에 시달렸는데, 이곳도 지난 1월20일 36억2000만원에 거래
다이소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국민가게다. 창업 초기에는 1000원숍이라는 별칭처럼 대부분의 상품을 가격 경쟁력만으로 승부했지만, 성장에 따라 점차 상품의 품질도 개선하면서 이제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난공불락의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만약 다이소가 가격정책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오늘날 대기업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끊임없이 더 나은 수많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소싱 능력이 있었기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민가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제 선진국 국민으로서 가격 하나만으로는 이끌리는 마음에 한계가 있다. 한두 번은 가격에만 만족할 수 있지만 더 이상은 외면하는 게 한국 소비자의 태도다.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려면 제품과 품질 경쟁력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국민가게 이 같은 추세는 외식업 창업시장도 마찬가지다. 가성비만 내세우는 저가 전략은 지속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반드시 맛과 품질이 뒷받침돼야만 저가의 장점을 오래도록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외식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맛과 품질이 보장되지 않고 저가만 내세우면 초기에는 그런대로 성장할 수
구찬희 남·1981년 2월26일 오시생 문> 1986년 1월생인 아내와 열심히 장사해 집도 장만하는 등 경제적인 여유를 찾았지만 뜻밖에 아내가 방탕한 생활로 가출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답> 지금 두 분의 인연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헤어지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이며 일시적 악운이 아니라 숙명적 조건이니 체념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귀하는 일부종사를 하지 못하는 운명이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부인은 내운이 박복해 안정을 찾거나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 자신을 해치는 이상한 행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행은 계속됩니다. 이제 재혼으로 마음의 상처를 다스리고 새 인생을 시작하세요. 배우자는 돼지띠 중에 있습니다. 단, 1월생은 제외입니다. 윤혜인 여·1991년 3월17일 오시생 문>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결혼 문제로 심각합니다. 친구들은 가정을 이루고 아기도 있는데 저는 아직 혼자입니다. 결혼은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 답> 귀하는 운명적으로 모든 것이 고루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30세 이전의 결혼은 실패의
백제 문화재가 가득한 부여읍에서 다리를 건너면 규암마을이 나온다. 과거 나루터와 오일장을 중심으로 번성한 규암마을은 1960년대에 백제교가 생기며 쇠퇴했다. 강 건너 부여읍으로 생활권이 자연스럽게 이동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떠나고 빈 집, 빈 상가가 남은 마을에 공예가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레트로 여행지로 거듭났다. 규암마을에 들어서면 백마강(금강) 둑을 따라 도로가 길게 형성됐다. 이 도로 주변에 상가가 드문드문 자리 잡았는데, 한눈에도 쇠퇴한 모습이 드러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예스러우면서 뭔가 세련된 느낌이 든다. 123사비아트큐브&전망대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우고 걸어가면서 구경한다. 먼저 규암마을의 대표 명소 책방세간을 찾았다. 80년 된 담배 가게를 허물지 않고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책방이다. 드르륵~ 열리는 나무 미닫이문 소리가 경쾌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이 연한 분홍빛으로 반짝이며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담뱃갑 은박 속지를 연상시키는 홀로그램 벽면이다. 여기서 반사된 빛이 책방 내부를 은은하게 비춘다. 123사비 책방을 둘러보면 본래 있던 것을 활용한 점이 신선하다. 담배 가게 주인 이름이 새겨진 문패와 금고 등을 그대로 전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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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는 “‘계양 히딩크’ 역사를 써 보겠다”며 출근길 유세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씨가 스캠 코인 연루 의혹과 막말 등 최근까지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오히려 원 전 장관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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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감독의 삶의 책장은 초등학교 3학년이던 둘째 아들이 축구를 가르쳐 달라고 진지하게 청을 하면서 한 페이지가 넘어갔다. ‘자유라는 연료가 마음껏 타올랐을 때 비로소 창의성을 발휘하고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손 감독은 그때까지 아이들에게 신나게 뛰어놀라고 말했을 뿐이다. 아이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재능을 지녔는지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발견하면 좋겠다는 바람이었고, 마음껏 뛰어놀던 아들은 축구를 택했다. 쉬운 길이 아님을, 보통 각오로는 할 수 없다는 이야기로 재차 묻고 확인했지만 어린 아들은 축구 앞에서 물러날 기미가 없었다. 그때부터 아버지와 아들의 기본기 훈련이 시작됐다. 자신의 축구 인생을 반추하며 손 감독은 ‘나처럼 하면 안 된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만큼은 나와 정반대의 시스템으로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훈련은 혹독했으나 아버지로서의 사랑은 지극했고, 아들을 가르치는 일이니 철저하고 꼼꼼하게 훈련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갔다. 손 감독에게 ‘기본기’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단 하나의 진리였다. 자신의 삶에서 축구를 빼면 남는 것은 책 읽기뿐이라고 말하는 손 감독이었지만 정작 책을 출간하기까지 망설임은
‘묘사’는 영어로는 description, 한자로는 ‘그릴 묘, 베낄 사’이다. 한마디로 그림을 베끼듯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살면서 그렇게 설명할 일이 얼마나 있겠어?”라고 반문하겠지만, 사실 우리가 하는 의사소통 대부분이 묘사다. “어젯밤에 잠을 못 잤더니 피곤해 죽겠어.”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는 동료에게 이유를 설명한다. “음식이 칼칼하고 감칠맛이 폭발하더라.” 어제 갔던 식당 음식이 어떤지 묻는 친구에게 음식 맛을 설명한다. “트림이 계속 나오고, 잘 체해요. 유제품만 먹으면 배가 부글거리고요.” 무슨 일로 오셨냐는 의사의 질문에 증상을 설명한다. 이 모든 것이 묘사다. 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니 영어를 잘하느냐의 기준이 이런 묘사를 잘하는가이고, 영어를 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이 묘사를 잘하게 해당 표현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묘사에 도움이 되는 표현을 담았다. 묘사를 잘하려면 사물과 개념을 지칭하는 명사부터 그것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구 표현까지 다방면으로 알아야 한다. 그래서 묘사 표현 공부를 종합적 어휘 학습의 정점이라고 한다. 〈거의 모든 묘사 표현의 영어〉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서 가장
지난해 4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저인 0.6명대를 기록했다. 연간으로 따져도 겨우 0.7명대다. 현재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인데 이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반면 고령 인구의 비중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니,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이보다 더 심각한 나라가 있을까? 그렇다면 저출산 고령화는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실제 눈앞에 맞닥뜨린 인구절벽 시대,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한국 경제는 또 어떨까? 이 시대 가장 신뢰할만한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이 질문에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대답한다. 두루뭉술한 진단과 전망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지까지 콕 짚어서 제시한다. 위기의식 속에 움츠리고만 있을지, 지금을 기회로 삼을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멀티제너레이션 사회에서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속성을 가진 개인들이 출현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며 우리의 삶과 일, 비즈니스와 경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그려낸다. 대전환의 길목서 개인과 기업이 주목해야 할 거대한 추세들과 그것들이 연결되면서 만들어내는 변화의 시그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건네는 미래 전망에 귀 기울여보자. <webmaster@ilyosisa.co.kr>
타이완 중부의 외딴 시골 마을 용징(永靖). 이제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조용한 이 마을에 한 남자가 귀향한다. 독일서 동성 애인을 죽이고 교도소서 형을 산 뒤에 귀국한 천씨 집안의 일곱째이자 막내아들 톈홍이다. 톈훙이 용징으로 돌아온 시기는 중원절이다. 귀문(鬼門)이 열려서 온갖 귀신들이 출몰하는 이 무더운 계절. 옛집인 타운 하우스에는 이제 큰누나 수메이만이 남아 있다. 톈훙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둘째와 셋째 누나도 이곳을 찾아오기로 한다. 하지만 이 집엔 또 다른 손님들도 있다. 과연 이들은 누구인가? 죽은 자와 산 자가 한데 모이는 중원절 제사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webmaster@ilyosisa.co.kr>
최정호 남·1977년 4월12일 진시생 문> 저의 사업실패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1980년 3월 신시생인 아내마저 제 곁을 떠났습니다. 저 역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이제 남은 것은 목숨뿐인데 답답합니다. 답>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영원한 실패이고 생명을 포기하는 것은 천추의 죄악입니다. 현재 귀하의 나약한 마음은 혹독한 악운과 최후의 불운이 함께 겹쳐서 현실적으로는 이해가 되나 불행 다음에 행운이 오는 것이 음양의 섭리입니다. 귀하에게는 이제 더 이상의 불행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부인이 다시 돌아와 빈자리를 채우고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인의 적극적인 삶의 애착으로 돈도 벌고 새로운 모습에 귀하가 감동받게 됩니다. 보험업종으로 새로운 인연을 맺도록 하세요. 부인과 함께하되 귀하는 자동차와 화재, 부인은 생명과 교육 쪽이 좋고, 더불어 손해사정사 공부로 성공이 완성됩니다. 자격 준비를 병행하세요. 윤해숙 여·1987년 4월14일 축시생 문> 아직 미혼인데 이상하리만큼 연하의 남자들이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싫은데 제 인연이 연하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공부와 결혼의 시기가 맞물려 있어서 순서가 헷갈립니다.
설 명절 이후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은 서울 초고가 아파트들이 청약통장을 대거 빨아들이고 있는 반면, 지방 분양단지는 여전히 냉랭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법안 통과와 스트레스 DSR 시행을 이달 앞두고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 자이’는 이틀간 4만6000여명이 몰리면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81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는 3만58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2.3대1을 나타냈다. 서울은 경쟁↑ 지방은 미달↑ 앞서 65가구(기관 추천분 제외)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엔 995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3.18대1을 보였다. 전용 59㎡ 면적이 17억원을 넘지만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최대 10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판단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도 평당 평균 1억15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를 책정했지만, 1~2 순위 청약 106가구 모집에 1062명이 몰리며 평균 10대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이 단지는 신축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가맹점사업자 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가 2021년 3월2일 전국 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점주협의회) 구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우편물에 허위 사실이 적시됐다는 이유로 적법하게 구성된 점주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점주에게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 해당 우편물에는 ‘2019년 말에 사모펀드(케이엘앤파트너스)가 해마로 푸드를 인수하면서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이익을 도외시해 본사의 이익만 추구’ ‘최근 거의 모든 매장이 매출 및 수익하락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제품의 원가율 상승에 마진마저 급락’이라는 내용이 포함돼있었으며,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에게 해당 내용을 허위 사실 유포 행위로 서면으로 경고했다. 공정위 과징금 3억원 부과 “유리하지 않으면 활동 저지” 점주협의회는 2021년 4월23일 맘스터치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점주협의회 설립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올해를 끝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 랑거는 지난달 18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올해 마스터스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미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올해 66세인 랑거는 1985년과 1993년에 마스터스 우승을 거머쥐면서 평생 출전권을 확보했고, 올해 41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오는 4월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다. 2회 우승한 골프 전설 평생 출전권 반납 예고 랑거는 마스터스서 두 번의 우승을 포함해 여덟 차례 톱10에 들었다. 마스터스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총 17명이다. 랑거는 DP 월드투어에선 42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PGA 투어서 3승을 거뒀다. 만 50세를 넘긴 뒤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한 랑거는 지난해 US시니어 오픈서 챔피언스 투어 통산 46승째를 달성했다. 랑거는 “마스터스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며 “다른 선수들이 9번 아이언으로 공을 그린에 올릴 때 나는 3번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 클럽을 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