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섹시스타와 소문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배우 이태임을 두고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잠적설, 열애설, 결혼설, 임신설 등 각종 ‘설’이 제기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모두 그녀의 은퇴 선언서 비롯됐다.
논란 가중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2010년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서 윤서영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 영화 <황제를 위하여>서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섹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던 중 이듬해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현장서 그룹 주얼리 출신 예원과의 욕설 파문으로 구설에 올라 활동을 접었다.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그녀는 지난해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tvN <SNL>, JTBC <교칙위반수학여행>, 연극 <리어왕>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MBN <비행소녀>에 출연하다 지난 1월 하차 의사를 밝혔고, 2월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연예계 은퇴 암시글 올린 이태임
돌연 잠적하자 온갖 추측들 난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그녀였기에 갑작스러운 은퇴 암시 글을 두고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힘든 연예계 생활에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이태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모두들 장난감 취급을 하고 그냥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들이 느껴진다. 그냥 막 짓밟아도 되는 줄 아는 것 같다”며 루머와 악성댓글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고백한 바 있다.
급기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와도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이번 은퇴도 시형씨와 연관돼있다는 추측이 잇달았다.
MB 측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한 상태. 이태임 측도 “MB 아들 관련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가와 교제설, 해외 체류설, 임신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이태임을 휘감고 있다. 소속사 측은 “여러 설을 모두 접했지만, 이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드릴 말이 없다. 다만 확인 불가한 사안들이 퍼지는 것이 안타깝다.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그냥 혼자 조용히 있지 이목을 끄는구나’<audt****> ‘이렇게 갑자기? 도망치듯 은퇴?’<sjm3****> ‘참 뜬금없긴 하네’<kimj****> ‘참 감정적인 듯. 그냥 다니던 직장에 인스타로 사표 쓴 거랑 똑같은 개념이지’<jcj5****>
‘연예인 관둘래요. 안녕∼SNS에 요말만 딱 해놓고 소속사랑 정리도 안 하고 그냥 대놓고 잠수? 이런 무책임도 무책임이 또 없네’<1d2r****> ‘계약기간도 남아있을텐데…책임감 있게 소속사에 먼저 말하고 상의한 뒤에 은퇴를 하는 게 수순인데 본인 멋대로?’<gsy8****>
‘그래서 튄 거야 뭐야?’<suna****> ‘책임감이 유치원 수준이네’<davi****> ‘뭔가 있긴 있나?’<nari****> ‘욕사건 이후 여론은 이태임 옹호로 엄청 기울고 악플은 거의 없어졌는데?’<juli****> ‘악플보단 다른 이유 같은데요?’<blaz****>
‘문득 박상아가 생각난다’<hero****> ‘믿고 의지할 구석이 있나?’<ddd8****> ‘진위 여부를 떠나서 성격 자체가 그냥 기분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스타일인 거 같음’<gyuy****>
정말 그와 연관?
과연 속사정은?
‘이러니 욕을 먹는 거지∼’<civi****> ‘나중에 은퇴 물지 마라’<ygfm****> ‘멘탈이 약한가? 그럴수록 더 파이팅 해야지∼○○○ 봐라. 그렇게 욕먹어도 연기자는 연기로 승부하는 거니까 태클 거는 사람이 없잖아’<nike****>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야’<j865****> ‘요즘 이미지도 좀 좋아졌는데 왜?’<shim****> ‘은퇴한다는데도 어째 동정보단 의심의 눈초리가 더 많냐?’<kimo****>
‘좀 가만 놔둬라! 김보름 선수 입원했다는 거 보고 느끼는 거 없나? 왜 애먼 사람을 마녀사냥 못해서 난리인지. 요즘 현대인들 분노 조절 못하고 감정 컨트롤 못하는 거 진짜 문제다’<choo****>
‘속마음은 여린 듯’<tlsa****> ‘힘들다는데…그만들 좀 하죠. 다 아픔 느끼는 사람이잖아요. 힘내세요’<simo****> ‘일반인으로 사는 게 제일 편하다’<wins****>
과잉 해석?
‘평범이 제일 행복한 겁니다. 대다수 사람은 그렇게 화려함이나 큰돈 없이 살아가고요. 평범을 즐기며 사는 것도 괜찮아요’<cind****> ‘무슨 일을 하시든 힘내서 열심히 사세요. 파이팅입니다’<thin****>
‘루머가 진실이든 아니든, 이왕 결심하고 은퇴 발표했으면 그냥 연예계 떠나서 사시길…방송에서도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안되어 보이더라구요.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 아닐까’<mer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