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상도 초등학교와 근접해있는 어린이 교육 시설에서 사고가 빚어져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6일 소방 당국은 “늦은 밤,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어린이 교육 시설이 중심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교육 시설 주변에서는 주거단지를 짓고 있던 중이며 시설을 받치고 있던 땅이 문제가 됐을 수도 있다”라는 추측을 덧붙였다.
시설이 중심을 잃기 시작할 당시 들렸던 소음은 주변에 있던 상도 초등학교까지 전해져 근방 상도 주민 긴급 대피 상황이 빚어졌다.
당시 상도 주민들은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매우 큰 굉음이 들려왔다. 집집마다 긴급 대피 상황을 알리고 급히 피신했다”라고 긴박함을 전했다.
특히 긴급 대피 한 주민들은 상도 어린이 교육 시설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 위치한 상도 초등학교에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이에 교육장은 “상도 초등학교는 해당 사고와 관련 없는 다른 등하굣길이 있어 수업을 진행한다”라고 밝혔으나 주민들의 걱정은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