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프로듀스48'이 위스플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AKB48의 나카니시 치요리 연습생이 편집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라이브 방송 '쇼룸'에서 나카니시 치요리는 "여러분 어제 방송 보셨느냐. 저 다음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자신의 2차 경연 무대가 투표 종료가 임박하는 다음 회차에 방영된다는 점을 언급한 것.
나카니시 치요리는 "왜 다음회인거냐. 불안하다. 기대하면서 봤는데 불안하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기회라 노력했는데 일주일 후라니 정말 불안하다"라고 거듭 불안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카니시 치요리는 "여러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불안하다. 괜찮을런지. 이제 믿을 수 있는 건 여러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일각에서는 '프로듀스48'이 위스플 사태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2차 경연 무대의 편집을 두고도 날카로운 지적이 쇄도하고 있다.
2차 경연 무대가 앞선 회차에 방영된 연습생들은 한 주 동안 진행되는 투표에서 유리한 반면, 투표 종료가 임박하는 다음 회차에 등장할 연습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
이를 실제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연습생이 언급하자 파장이 더욱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48'에 제기된 위스플 논란이란 제작진들이 의도적으로 위에화, 스타쉽, 스톤 뮤직, 플레디스 연습생들의 분량을 챙겨주며 데뷔조에 속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일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