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포항 약국을 습격한 용의자에게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 경북 포항의 한 약국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의 피해자 ㄱ씨가 끝내 운명했다.
포항 모 약국에서 근무하던 ㄱ, ㄴ씨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40대 남성 ㄷ씨에게 칼침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붙잡힌 ㄷ씨는 "약사가 먼저 욕을 했으니까 내가 그런 거 아니냐"고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약사 ㄴ씨는 "욕은커녕 얼굴도 본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탄식을 자아냈다.
특히 ㄷ씨는 정신분열증을 앓아 온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이를 염두에 두고 보다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포항 약국 비보가 전해지며 고인을 위로하는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