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재명 스캔들, 이미소 (사진: KBS)](/data/photos/201806/146499_82282_3539.jpg)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이재명 스캔들'에 연루된 배우 김부선이 국민에게 호소했다.
한 매체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불륜 의혹을 사고 있는 김부선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김부선은 "그동안 회유와 협박이 계속됐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다. 내가 그냥 감옥에 들어가겠다"고 호소했다.
그동안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수차례 만나며 잠자리를 즐겼던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후보는 "변호사 대 의뢰인으로 만난 게 전부"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이 이렇게까지 확산된 건 분명 둘 중 한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숨기고 있기 때문.
김부선은 "내가 무엇 때문에 거짓말을 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재명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책임을 묻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 가운데 김부선은 "딸 이미소가 '남녀 문제는 언급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라"며 "딸의 혼삿길을 막는 것 같아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미소의 장래를 우려해 더 이상 스캔들을 확산시키고 싶지 않다는 게 김부선의 설명이었다.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의 여파가 이어지며 지방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