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부선 스캔들 (사진: TV조선)](/data/photos/201806/146366_82197_2217.jpg)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관계를 추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주진우 <시사IN> 기자와 김부선으로 짐작되는 남녀의 녹취록이 공개된 데 이어 주변 인물들의 증언이 쏟아지며 설전이 지속되고 있다.
논란은 앞서 김부선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 A씨와 잠자리를 즐겼는데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고 밝힌 데서 비롯됐다.
이후 김부선이 A씨의 정체를 이재명 후보로 짐작할 만한 글을 수차례 남기며 추궁을 사기 시작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부선은 "이재명 시장을 곤란케 해서 미안하다. 그와는 딸의 양육비 문제로 몇 번 만난 게 전부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곧 그녀는 "그 분이 '우리 관계 폭로하면 마약 전과 있는 너 같은 건 바로 구속할 수 있다. 감옥 가고 싶지 않으면 닥치고 있어라'고 하더라"는 글을 남기며 해명을 번복했다.
김부선은 "주진우에게 물어보면 알 거다"라는 말을 흘렸고, 며칠 뒤 주진우, 김부선으로 짐작되는 인물들의 대화가 공개됐다.
해당 녹취록에는 주진우(추정)가 두 사람의 관계를 봉합한 정황이 담겨 있어 더욱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김부선 씨가 이미 두 차례나 사과를 했던 일이다. 선거가 끝나면 책임을 묻겠다"라고 못을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