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8 10:0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주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탈당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 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 당 쇄신의 첫걸음으로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며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로,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결단을 기다렸는데, 이젠 결단을 내리실 때”라며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 정치의 최소한이다. 대통령과 소속 정당은 제왕적 대통령제하에서 운명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최고 수준의 정치적 심판이고, 윤 전 대통령 탈당은 정치적 공동 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이 당의 미래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한낮 기온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6~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후부터 수도권, 밤부터 충청권·광주·전북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농협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와 농협은 16일(현지시각)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등의 분야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홈앤쇼핑 등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판로를 늘리고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원을 철회했다. 이날 오후 1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총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2025학년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늘린 지 1년여 만에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다. 이 장관은 “아쉽게도 학생 복귀 수준은 당초 목표에 비해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등록은 완료했으나 수업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러나 학사 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이제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확정하고 교육에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증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증원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국민 여러분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의대
(주)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 2024년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부각받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만 1조5069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들도 트램 개통 가시화로 최근 도마변동9구역의 문의가 늘며 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2배 이상 확대 순이익 4할 비중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hy그룹의 꼭대기를 점유한 팔도가 또 한 번 파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꺼내들었다. 수익성 부진이 심각함에도 1년 전보다 배당 규모를 두 배가량 확대한 상황이다. 팔도가 내놓은 배당금 전액은 지분 100%를 보유한 그룹 오너에게 귀속됐다. hy(옛 한국야쿠르트) 오너 일가는 2012년경 삼영시스템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1991년 설립된 삼영시스템은 플라스틱 용기 납품업체로, 윤호중 hy그룹 회장이 2006년부터 지분 100%를 보유 중이었다. 든든한 곳간 삼영시스템은 2012년 한국야쿠르트로부터 라면 및 음료 부문을 사들였고, 사명을 팔도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팔도는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40.83%)로 올라섰다. 곧바로 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꾀했고, ‘윤 회장→팔도→한국야쿠르트’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구축됐다. 한국야쿠르트는 2021년 hy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팔도는 지난해 말 기준 hy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분율은 여전히 40.83%이다. 팔도는 2019년부터 눈에 띄게 배당을 늘렸다. 2018년 41억원이었던 배당금 총액은 이 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앞으론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17일, 대통령 권한대항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하도록 하고,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국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본회의를 열고 재석 294석, 찬성 188석, 반대 106명으로 헌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문턱을 넘은 헌재법 개정안에는 대통령 궐위 및 사고로 인한 직무 정지 등의 사유로 권한대행 체제 돌입 시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지명)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신 국회가 선출한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대법원장 몫 3명의 헌법재판관은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회 선출 및 대법원장 지명 후보자의 경우 선출일이나 지명일로부터 7일 이내에 대통령이 임명하되, 7일이 지날 경우 자동으로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이 조항은 대통령이나 권한대행이 국회나 대법원장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기약 없이 미루는 폐단을 막기 위한 장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성 비위로 해고된 직원이 회사 대표의 아내를 성폭행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경호업체 대표인 20대 남성 A씨는 본인 아파트서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술자리는 20대 직원 B씨가 성 비위 문제로 해고돼 그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송별회였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서 “해고는 해고지만 그래도 밥 한 끼라도 따뜻하게 먹고 가라는 마음에 ‘너도 상심이 클테니 술 한 잔 사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A씨는 B씨에게 집을 내어주고 부친의 수술비까지 빌려줄 만큼 살뜰하게 챙겨왔다. 그러나 A씨의 선행은 씁쓸한 배신이 돼서 돌아왔다. 술을 사러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집에 남아 있던 B씨가 A씨의 아내를 폭행한 뒤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 A씨의 아내는 “젖병을 씻으러 나갔는데 B씨가 따라오더니 ‘애기 좀 하자’며 강제로 끌고 들어가 폭행하며 바지를 내렸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옆방에 있던 다른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열었고, 그대로 범행이 발각된 B씨는 그대로 아파트 밖으로 도주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3일 어떤 대선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유권자의 57.2%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승리를 통한 정권 재창출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6.8%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6.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 제외 전 연령층에서 정권교체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에서는 정권 재창출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제외 전 지역서 정권교체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보수 텃밭인 TK서도 다수가 정권교체를 선택했다.(정권교체 47.9%, 정권 재창출 45.2%)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 및 진보층에서 정권교체 응답이 과반을 넘었고, 보수층은 3명 중 1명이 정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차기 정부가 어느 곳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기존 청와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대선 경선 후보 8명(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각각 A, B 토론 조를 정할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AI기반 무인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갖은 뒤 무인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은 이 대표는 방명록에 '국방이 강한 나라! 과학이 강한 나라! ADD를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 언론사 취재기자의 의사에 반해 손목을 잡은 채로 수십미터가량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또 경어로 질문하는 기자에게 질문과는 관계 없는 반말 답변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번 기자 폭행 논란은 지난 16일, 권 원내대표가 질문하려는 여기자의 손목을 잡아 끌어내는 등 취재 거부 영상이 <뉴스타파> 측에 의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뉴스타파> 측은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권 원내대표를 고발하겠다고 밝혔고, 권 원내대표는 “취재를 빙자한 신체적 위협”이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토론회 직후 백브리핑을 마치고 이동 중이었다. 이때 <뉴스타파> 기자가 질문을 위해 따라붙자 권 원내대표는 “누구한테 취재하러 온 것이냐”고 물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크를 들고 질문하려던 기자의 손목을 잡아챘고, 그 상태로 수십미터를 이동했다. 기자가 “방금 제 손목 강제적으로 잡으신 건 사과해 주시라. 저한테 폭력 행사하지 않으셨냐”고 항의했지만, 권 원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법원의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 이의 제기 기각 결정에 뉴진스 측이 즉각 항소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분위기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16일 “금일 가처분 원 결정 재판부가 원 결정을 인가하는 결정을 내려, 이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뉴진스 측이 제기했던 가처분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동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시 어도어가 정산의무 등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으며, 오히려 뉴진스 멤버들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인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라 기획사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재판부는 “계약 당사자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깨어지면 연예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로라애슐리가 오는 5월 한 달 동안 도네이션 캠페인 ‘다시, 꽃피우다(Re:blossom)’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로라애슐리 커튼 제작 과정서 조각난 고급원단을 업사이클링한 패브릭백으로 진행되며,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사전예약 판매 수익금은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고객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로라애슐리는 이번 도네이션 캠페인을 통해 100개의 한정수량 패브릭백을 수공예로 선보인다. 로라애슐리가 지향하는 클래식 무드를 수공예가 만들 수 있는 개성과 정성, 시간들로 더욱 가치 있게 재해석해 지속가능한 리빙 문화를 제안한다. 세상 단 하나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꽃피운 패브릭백을 온라인 사전예약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도네이션 캠페인⋯지속가능한 리빙 문화 제안 사전예약 수익금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고객명으로 기부 윤여제 로라애슐리코리아 대표는 “로라애슐리의 70년 이상 쌓아온 헤리티지로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지속 가능한 리빙 문화를 이끌도록 다양한 협업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라애슐리코리아의 브랜드 소개와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과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사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랜 세월 도시가스 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업계 리딩 컴퍼니 삼천리는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두철미한 안전관리를 실행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투철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사전관리 정신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삼천리는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상황별 임직원 행동 절차를 세밀하게 수립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처한다. 24시간 위기 상황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집중화된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상 시 지시 대응 체계를 단일화하고 민첩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위기관리 시스템 항시 운영, 비상출동팀 상시 대기, 정기적이고 실전과 같은 비상훈련 실시 등의 위기상황 대비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우수한 안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중국 북동지방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 남부에,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5m, 서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sa.co.kr>
“나는 나의 소임에 따라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고 끝까지 책임을 다했다.” 홀로코스트 주역 아돌프 아이히만이 했던 말이다. 공무원의 의무에 충실했던 평범한 딸바보 아저씨가 대학살의 주도자였다. 상급자의 지시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임무만을 수행한 그는 자신을 ‘권한이 거의 없는 배달부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판사가 항변한다. “나는 책임과 권한에 따라 엄격하게 법을 해석하고 판결하며 판사의 소임에 성실히 임했다.” 날(day) 단위로 산정하는 구속기한은 법에 명시돼있다. 체포적부심은 계산에 넣지도 않으면서 초과된 9시간을 석방의 이유로 찾아낸 판사의 가상한 노력은 온전히 범죄다. 윤 전 대통령을 석방 지휘한 검찰 수장의 주장이다. “나는 법적 절차와 소신에 따른 결정을 내렸다.” ‘고위급 검사들이 모여 회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니 그야말로 집단범죄다.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한 일이므로 개인의 죄의식은 ‘우리’로 미분돼 0에 수렴된다. 양심에 상처 따윈 전혀 없을 것이다. 모두가 아이히만이다. 권한을 행사하는 이들 중에서 스스로 법을 어겼다고 시인하는 사람은 본 기억이 없다. 법을 해석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봄 기획전으로 월전 장우성의 20주기 특별전 ‘말끔하다: 월전 장우성의 산수화’를 준비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장우성의 중·후반기 회화 세계의 변화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월전 장우성은 20세기 후반 수묵채색화의 전개와 형성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통 문인화의 조형성을 바탕으로 시대감각을 접목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수화는 장우성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장르로 평가받는다. 독특한 소재 장우성은 다양한 자연현상을 작품에 담아내며 산수화의 표현 영역을 확장했다. 백두산과 금강산, 설악산은 물론 외국의 풍경까지 폭넓게 아울렀다. 남북 분단, 환경오염, 인성의 타락 등 현실 인식에 기반한 산수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말끔하다: 월전 장우성의 산수화’는 장우성의 20주기를 맞아 작품 세계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장르인 산수화를 집중 조명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붓과 먹, 그리고 색으로 작업한 풍경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각 탐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우성은 사회 전반은 물론 문화와 미술이 전면적으로 서구화돼 가던 20세기 전통 시대 문인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가 행사에 참석해 있다. 이날 4·16재단은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을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국민의힘 권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지사, 김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1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서 전체회의를 열고 1차 경선 후보자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가나다 순)을 발표했다.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3명은 탈락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차 경선 후보자 8명은 A, B조로 나뉘어 오는 19~20일 토론회를 진행한 후, 21~22일 국민여론조사(100%)를 거쳐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으로 가려진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진행되는 선거인단(당원) 투표(50%), 국민여론조사(50%)를 합산해 29일 공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내달 3일, 제5차 전당대회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선관위는 경선 과정서 순위 및 득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우리가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