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in <일요시사TV> 돌아온 포켓몬빵 대란…'희귀 띠부씰’ 위해 민폐까지
[기사 전문] 사사건건 첫 번째 키워드는 ‘돌아온 포켓몬빵 대란’입니다. 전국의 ‘어른이’ 여러분, 2000년대 학교 매점의 단골손님을 기억하시나요? ‘불벅’ ‘위탄(위대한 탄생)’ ‘피자홀릭’과 같은 빵들이 왕좌를 차지하던 그 시절, 그중 최고는 뭐니뭐니 해도 ‘포켓몬 빵’이었습니다. 1998년 삼립에서 출시된 ‘포켓몬빵 시리즈’는 한때 월평균 500만개의 판매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단종되었는데요. 단종된 지 16년이 흐른 후인 지난달 24일, 포켓몬빵이 다시 힘차게 부활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역대급 대성공입니다.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는 재출시 2주 만에 350만개의 판매량을 돌파했습니다. 포켓몬빵 하나를 위해 샤넬 부럽지 않은 ‘오픈런’이 일어났고, 심지어 웃돈을 주고 중고로 거래되기까지 했는데요. 덕분에 여러 편의점을 돌아도 포켓몬빵의 그림자조차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포켓몬빵 품절을 알리는 알바생들의 귀여운 그림들이 연일 화제죠. 하지만 차마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포켓몬빵의 인기 비결은 빵과 함께 들어있는 ‘띠부씰’인데요. 다들 ‘파이리’나 ‘꼬부
- 강운지·배승환 기자
- 2022-03-2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