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9.15 13:46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국정원이 안보 위해 세력 명단에 관한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일요시사> 단독 보도 후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민간인 사찰’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인 지 한 달여 만이다. 국정원은 문제점을 확인하고 명단 작성을 주도한 인물과 팀 핵심 책임자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7월 안보 위해 세력 명단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보 위해 세력 명단은 국정원이 통상적으로 작성해 온 합법적 업무다. 문제가 된 건 ‘민간인 사찰’이다. 반국가 세력 블랙리스트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던 이유다. 국정원은 의혹이 제기된 지 한 달여 만에 문제점을 파악하려 재조사에 나섰다. 수년 전 준비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된 팀이 현안 태스크포스(TF)다. 종합특검팀은 현안 TF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국정원장 직무대리를 맡았을 때 그의 지시로 설치된 팀이라는 진술을 확보했었다. 홍 전 차장은 현안 TF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 현안 TF는 국정원 2차장 산하 대공수사국(현 안보조사국)의 한 팀으로 김규현 전 국정원장의 비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수사가 갈수록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종합특검팀은 기존 내란 혐의에 더해 군형법상 반란죄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이는 내란 특검팀에서도 검토했었다. 법조계에서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핵심적인 증언을 했던 인사들을 입건 후 기소하면 현재 진행되는 내란 재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입건되면서 의외의 상황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증거와 핵심 진술을 기반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이 재판과 국회에서 강조했던 증언의 신빙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의외의 상황 종합특검팀은 최근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 전 차장 등 전직 국정원 정무직 간부 6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했다. 종합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정원이 미국 정보기관 등에 접촉해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려 했다고 의심 중이다. 특히 홍 전 차장은 계엄 직후 윤석열씨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국회와 헌법재판소, 법정에서 증언했던 핵심 인물이다. 곽 전 사령관도 비슷한 사례다. 그는 윤씨로부터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 무인기 작전’을 보고받았다. 김 전 의장이 12·3 내란 사태를 알고도 막지 않은 근거로 볼 수 있다. 김 전 의장 수사를 위한 합참 전·현직 관계자들 수사는 끝났다. 마지막 퍼즐인 김 전 의장만 남은 셈이다.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하 평양 작전)’을 두고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김용대 전 드론사령관의 진술은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 수사 때부터 엇갈렸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도 마찬가지다. 서로가 보고를 받았다거나 작전을 몰랐다는 등 이른바 책임 떠넘기기가 한창이었다. 엇갈린 진술들 김 전 사령관은 2024년 6월 평양 작전에 대비해 무인기 전투실험 단계부터 합참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전투실험은 무인기를 개조해 삐라(전단)를 담을 전단통을 달아 날리는 내용이었다. 김 전 사령관은 이뿐만 아니라 합참에 문서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을 상대로 한 작전’이라고 보고했다는 입장이다. 합참은 다르다. 같은 해 6월 전투실험 보고는 받았으나 평양 작전과 직결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김 전 의장은 김용현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국군방첩사령부를 정조준했다. 2024년 초부터 12·3 내란을 준비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핵심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다. ‘전투 편성’ 방안 마련을 지시한 뒤 한미 연합연습에서 계엄 상황 시 수사·체포·호송 훈련을 직접 사열한 정황이 포착돼 종합특검팀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12·3 내란·외환에 대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의 수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타깃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다. 방첩사가 2024년 초부터 내란을 준비한 정황을 발견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작성하지 않는 이례적 문건까지 언급돼 과거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마무리하지 못한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투 편성안 보고서 작성 여 전 사령관은 2024년 초 방첩사 간부에게 작전계획과 전투 편성 구체화를 지시했다. 전투 편성은 군사용어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 부대에 임무를 부여하고 지휘관계를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레고블록(소대·분대)’이 없는 방첩사가 특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를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방첩사와 달리 타 군 조직은 전시에 소대·분대 등 단위로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