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 김대곤이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캐스팅됐다. 배우 김대곤은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에 합류한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휴먼 판타지를 그릴 예정이다. 김대곤은 <하이바이, 마마!>에서 유리가 기거했던 납골당의 귀신 가족 중 필승의 아버지 장대춘을 연기하며 다양한 재미의 에피소드를 유발할 예정이다. 김대곤은 이번 <하이바이, 마마!>의 합류에 대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게 돼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 시청자들께 좋은 연기를 보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영화계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최근, 재미있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이다. 선이 굵은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신현빈, 정만식, 윤제문, 윤여정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용훈 감독은 신인임에도, 과거 최동훈 감독의 <범죄의 재구성>이나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떠올릴만한 연출력을 선보였다. 이 영화의 최대 적은 ‘바이러스’다. ▲스토리 : 돈 앞에 흔들리는 사람들 누군가가 명품 가방을 들고 목욕탕에 들어갔다. 카메라는 클로즈업 한 채로 뒤쫓는다. 10여초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 이 가방은 사물함에 놓인다. 영화는 이 가방이 생겨나는 과정부터 욕망에 찌든 인물들이 이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속고 속이는 소동이 담겨있다.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는 삶을 이겨내지 못하고 살인교사를 지시하는 미란(신현빈 분),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진태(정가람 분),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는 데 죄의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고리대금업자 박 사장(정만식 분), 사랑하는 여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내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대표적인 두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신작 <클로젯>서 처음으로 뭉쳤다. 장르는 공포다. 두 배우 모두 공포 장르에서는 첫선을 보인다. 블록버스터급 텐트폴 영화서 주로 얼굴을 비춰온 하정우는 오랜만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작품에 출연했다. 외연적으로 다소간의 신선함이 장착됐다. 동서양에는 비슷하고 다른 형태로 퇴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양서 공포의 용도로 옷장이 자주 활용되면서 민간 설화에 등장하는 어둑시니가 나온다. 동서양이 적절히 섞였다. <클로젯>은 악귀를 쫓아 퇴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일반적으로 다소 거부감이 있는 장르다. 엑소시즘이 가진 빈틈을 보편적인 사람의 이야기로 메우려고 한다. 공포와 드라마도 적절히 믹스됐다. ▲스토리 : 딸이 사라졌다 건축가이자 기러기 아빠 상원(하정우 분)과 딸 이나(허율 분)은 교회의 큰 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교통사고로 아내(신현빈 분)를 잃은 충격이 벗어나기도 전이다. 가정을 도맡았던 아내가 죽자 상원은 허둥지둥 댄다. 이나는 말이 없어지고 어둡기만 하다. 상원도 갑작스럽게 호흡기 곤란 증세를 보인다. 어떻게든 새 집에서 적응해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1979년 10월26일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날이다. 무려 18년 동안 집권했던 대통령을 부하가 시해한 사건으로 인한 충격은 당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워낙 강렬했던 터라 이 하루를 다룬 재연물은 수없이 많았다. <그때 그 사람들>이 10‧26을 다룬 대표작으로 꼽히는 가운데 <남산의 부장들>이 최근 개봉했다. 과연 <남산의 부장들>은 <그때 그 사람들>보다 무엇이 나아졌을까. 15년 간격이 있는 두 작품을 비교 분석했다. 무려 18년 넘게 집권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던 대통령이 부하가 당긴 방아쇠로 인해 사망했다. 1979년 10월26일, 서울 궁정동 안가에서 울린 총성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들어놨다. 이 극적인 사건은 지난 2005년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과 2020년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로 영화화됐다. 두 작품은 10‧26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전혀 다른 장르와 거리감, 관점을 갖고 있다. 코미디와 누아르 <그때 그 사람들>은 블랙코미디 장르다. 다소 과장된 표정과 억양을 사용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봉준호 감독 연출작 <기생충>의 ‘오스카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불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상)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것. 현재까지 <기생충>은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서 180개 이상의 수상 이력을 남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도가 높은 오스카상 수상을 통해 한국 영화 100년의 기념비적인 사건을 일으킬지 관심이 뜨겁다. 현재 영국 전쟁영화 <1917>과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내다봤다. 지난해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서 최고상 격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을 돌며 광폭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후 지난해 10월 북미 지역서 <기생충>을 개봉하면서 오스카상 수상을 위한 홍보 및 경쟁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예측 불가능 이후 뉴욕과 토론토 영화제는 물론 각종 비평가협회서 주어지는 상을 휩쓸었고, 심지어 미국 내 2위 시
[일요시사 연예부] 함상범 기자 =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모두 흡수한 이른바 ‘X세대’가 형성한 ‘뉴트로’ 문화의 인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2011년 패션업계에 첫 등장한 이후 약 8년 뒤 문화계를 장악하는 키워드가 됐다.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친근함과 편안함이 녹아든 뉴트로에 1020의 젊은 층마저 신선함을 느끼고 있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나 영화 <써니> <쎄시봉> <건축학개론>에 이어 <보헤미안 렙소디>와 <유열의 음악앨범> 등 이전의 감성으로 승부한 작품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뉴트로가 뜨자 각 방송사들은 발빠르게 유튜브 채널에 과거의 영광적이었던 드라마들을 제공하고 있다. 예능 역시 한 몫 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캠핑클럽>, MBC <무한도전>서 나온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 특집 등은 뉴트로 문화를 이었다. 유튜브를 통해 폭발한 ‘탑골’ 문화까지 겹치며 ‘탑골 현아’로 불리는
[일요시사 취재1팀] 함상범 기자= 1979년 10월26일은 역사적으로 특별하다. 무려 18년 넘게 집권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대통령이 부하로부터 총에 맞아 사망한 날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영화, 각종 시사프로그램 등등에서 숱하게 거론된 하루다. 현대사나 정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 연출자에게 있어 이 흥미로움은 ‘양날의 검’이다.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엔 유리하지만, 자칫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데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꼭 만들어내야 유의미한 결과물이 된다. <내부자들> <마약왕>의 우민호 감독이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양날의 검을 빼들었다. <남산의 부장들>은 10·26을 마지막 지점으로 이전 40일부터의 과정을 그린다. 1977년 있었던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코리아 게이트’ 이후 미국 연방 하원의 프레이저 청문회서 비밀스러운 내용을 거침없이 폭로한 사건을, 영화적 재미를 위해 1979년으로 붙인 것 외에는 고증에 충실하다. 다만 이름은 싹 바꿨다. ‘김재규=김규평’ ‘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OO처럼 나도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가수 박경은 열사의 위치에 올랐다.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었던 사재기 의혹을 공론화시킨 박경을 향해 대중은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반대로 박경이 거론한 가수들에게는 ‘사기꾼’ 프레임이 씌워졌다. 그중 가장 비난을 받는 팀은 데뷔 18년차 ‘바이브’다. ‘사재기 의혹’이 공론화된 지 1달여 만에 바이브 소속사는 설명회를 열고 그간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성 듀오 바이브와 가수 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메이저9은 지난 7일 12시와 4시, 두 번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다. 그 배경에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방영이 있다. <그알> 제작진과 약 6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다는 메이저9의 황정문 대표는 “<그알> 제작진이 사재기 의혹에 관한 내용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악의적이고 편협한 방송 보도를 진행했다.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음원 1위 떼돈 번다 이 설명회가 있기 전 대부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모델로 연기를 시작한 공효진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진하다. 매년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하며 ‘흥행불패’ 신화를 쓸 뿐만 아니라 뚜렷하게 발전하는 연기력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다. 출연하는 작품 모두를 성공시키는 그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데뷔 20년 만에 생애 첫 연기대상을 거머쥔 공효진의 삶을 되짚어봤다. 대상의 위치에 늘 공동수여를 남발하던 <KBS 연기대상>은 2014년 <정도전>의 유동근 이후 5년 만에 공효진에게 단독 대상을 안겼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뒤 20년 만에 얻은 쾌거다. SBS <화려한 시절>, MBC <네 멋대로 해라>, KBS2 <상두야 학교가자>, MBC <눈사람> <건빵선생과 별사탕>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tvN <괜찮아, 사랑이야>, KBS2 <프로듀사>, SBS <질투의 화신>, 그리고 시청률 23%를 기록한 KBS2 <동백꽃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홍콩 영화 <영웅본색>은 각별하다. ‘홍콩 누아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지금의 오우삼 감독을 존재하게 만든 작품이며, 홍콩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전체서 한 시대를 풍미했을 뿐 아니라, 쿠엔틴 타란티노와 같은 미국의 일부 감독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한 대표주자기 때문이다. 국내서도 수많은 감독과 배우, 영화 관계자는 물론 팬들의 마음 속에 가슴 깊이 담긴 작품이 <영웅본색>이다. 홍콩 영화 팬들이라면 수십회 이상 관람했을 <영웅본색>이 뮤지컬로 창작됐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가 콤비를 통해서다. 영화 <영웅본색>을 베이스로 <영웅본색2>의 내용이 영리하게 배합했다. 아걸(장국영 분)의 연인이었던 재키를 사라지게 하고 2편서 아걸이 잠입을 위해 접근한 여성으로 조연이었던 폐기가 주연급으로 부상한다. 뮤지컬은 암흑가의 거물이었던 자호(유준상 임태경 민우혁)가 대만서 위기를 겪고 감옥살이를 하다 돌아왔으나, 그 사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동생이자 경찰 자걸(한지상 이장우 박영수)이 복수심을 드러내는 과정, 자호를 복수하다 한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문래동과 홍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4인조 밴드 ‘화노’가 9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 화노는 지난 2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7일 중에 5일’을 공개했다. ‘7일 중에 5일’은 3월에 발매한 2집 앨범 ‘Paradiso’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1집 ‘쇼윈도’와 2집 ‘Paradiso’에 이어 3번째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역량과 앨범의 완성도가 월등히 성장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멤버 김호진이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노의 멤버들이 직접 편곡을 맡아 음악의 퀄리티를 높였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7일 중에 5일’은 직장생활 속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퇴근길을 위로하는 곡이다. 보컬 유환주의 특유의 보이스와 멤버들의 합주소리로 화노만의 독보적인며 풍부한 사운드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밴드 화노는 보컬 유환주, 기타 김호진, 베이스 강윤환, 드럼 안병준으로 구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신뢰도 높고,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는 KBS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진흥재단)이 지난 27일 공개한 ‘2019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KBS는 신뢰도와 영향력 두 부문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먼저 KBS는 가장 신뢰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서 26.1%의 응답을 얻어 JTBC(17.9%), MBC(10.9%), 네이버(10.6%), YTN(8.6%), SBS(4.2%), 조선일보 (2.9%) 등을 따돌렸다. 영향력에 대한 질문서 KBS는 응답자 중 29.0%의 선택을 받아 네이버(16.5%), JTBC(14.6%), MBC(11.4%), YTN(7.4%), SBS(4.1%), 조선일보(3.1%) 등을 큰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언론진흥재단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국민 5,04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포인트다. 현재 국내 언론 관련 기관이나 단체, 비(非)방송 언론사가 실시하는 언론매체 신뢰도와 영향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가수 노을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연말 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을 이어나가고 있다. 노을은 지난 29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서 노을의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이 개최했다. 대구와 서울서 공연을 마친 노을이 이번엔 대전 관객들을 만나 겨울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 것.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해 대표곡 ‘하지 못한 말’로 공연의 막을 연 노을은 먼저 “2019년 노을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연말 공연 다양한 무대들로 많이 준비했으니까 끝까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2019년이 끝나간다는 것에 아쉽다는 소회를 드러낸 노을은 강균성과 나성호가 “내년이면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을은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올해를 되돌아보면, 너무 큰 사랑을 받았던 것이 가장 감사하고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일”이라며 진심 가득한 감사와
[일요시사 연예부] 함상범 기자 = 예능인 유재석과 강호동이 데뷔 25년이 넘어서는 시점에 다시 양대산맥을 구축했다. <무한도전> 폐지 이후 ‘위기론’이 나왔던 유재석은 김태호 PD의 신작 <놀면 뭐하니?>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탈세 논란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강호동은 나영석 PD의 tvN <신서유기> 시리즈와 <강식당>에 이어 <라면 끼리는 남자>(이하 <라끼남>)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최고의 위치에 있는 두 사람 뒤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방송 트렌드를 완벽히 이해한 두 PD가 존재한다. 침체돼있던 한국 예능 부활의 신호탄을 쏜 두 조합의 매력을 짚어봤다. 유재석과 강호동, 두 사람은 1990년대 말부터 활약한 이른바 ‘예능 1세대’다. 유재석이 데뷔 28주년, 강호동이 26주년을 맞이했다. 기나긴 시간 동안 한국 예능의 선봉장이었던 두 사람은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로부터 중히 쓰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약 10여년 동안 최고의 위치에 있었던 두 사람은 한동안 변해가는 미디어 환경으로
2002년 12월, 데뷔한 노을(노성한, 이상곤, 전우성, 강균성)은 벌써 18년차 보컬 그룹이다. 피아노 선율같이 맑은 목소리를 지닌 노성한과 이성곤, 고음 영역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균성, 허스키한 목소리로 음과 음 사이를 파고드는 전우성의 음색은 매서운 겨울마저 따뜻하게 녹인다. 칼바람이 매서운 2019년 12월, 노을은 ‘노을이 내린 밤’이라는 주제로 연 콘서트로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지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열린 ‘2019 노을 연말 투어 콘서트 - 노을이 내린 밤’서 노을은 약 3시간 동안 감미로운 목소리를 기반으로 변화무쌍한 얼굴을 펼쳐놨다. ‘청혼’ ‘전부 너였다’ ‘붙잡고도’ ‘그리워 그리워’와 같은 히트곡은 물론 버스킹을 기반으로 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을 패러디한 무대서 영화 <원스>의 주제곡 ‘Falling Slowly’,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rsqu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동안 모델과 연기자, VJ 등으로 활동해온 황윤선과 진소현. 각자의 영역서 두각을 나타내며 평소 자매처럼 친하던 두 사람이 걸그룹 ‘트루니(TruNy)’로 뭉쳤다. 90년대 복고풍 댄스 스타일 곡 모델, VJ 활동하던 중 한솥밥 타이틀곡은 성탄절을 겨냥한 ‘함께해요 크리스마스’ 90년대 복고풍적인 댄스 스타일 곡으로, 프로듀서 방영섭이 작곡했다. ‘국민코러스’김현아의 환상적인 코러스가 힘을 실었다.
[일요시사 연예팀] 함상범 기자 = “그때 당시 내가 초짜니까(몰랐는데), 거기 있던 아가씨들, 새끼 마담, 대마도 다 알았던 것 같다. 나는 그냥 놀랐다. 왜냐하면 그 때 당시 <무한도전>이 나와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MBC 김태호 PD를 향해 무책임한 폭로를 이어갔다. 얼굴도 이름도 공개하지 않은 누군가의 입을 통해 <무한도전>을 거론했다. 가세연의 세 유튜버는 바른 생활 이미지인데 충격적이다” “연예인의 이중성을 알아야 한다” “이런 연예인들이 어떻게 방송서 포장되는지 알아야 한다” 등의 말을 덧붙였다. 충격에 또 충격 이 표현은 누가 들어도 수 십년째 바른 생활 이미지로 국민 MC의 평가를 받고 있는 유재석을 겨냥한 발언이다. 유재석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대중은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을 향한 구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요목조목 거론했다. 가세연의 천박함은 유재석의 발언 이후에 드러났다. 지난 19일, 다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가세연은 증거도 없는 폭로로 인해 유재석과 대중에 혼란을 야기했음에도 반성의 태도는 없었다. 흔한 사죄의 말도
[일요시사 연예팀] 함상범 기자 = 국내 최고의 히트 메이커로 불리는 가수 김건모가 데뷔 27년 만에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렸다. 술을 좋아하기는 하나 천진난만한 50대의 이미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김건모는 유흥업소 여성 A씨에 의해 ‘성폭력 피소’를 당한 것. 데뷔 후 뚜렷한 스캔들 없이 발매하는 음반마다 성공한 김건모.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얻을 뿐 아니라 염원하던 결혼을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일요시사>는 김건모 사건을 쟁점별로 분석했다. 결혼식을 5개월여 후 앞두고 있는 새신랑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유흥업소서 강제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를 직접 만난 강 변호사는 A씨가 사건 당시 시간과 장소를 비롯해 김건모의 패션과 행동까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가세연의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예능과 드라마에 강점을 보여 왔던 tvN이 책, 공간, 트렌드, 교육 등의 주제에 관점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대중적이면서도 자신의 영역에서 탑 티어로 꼽히는 김영하 작가, 김정운 교수, 김난도 교수, 폴 김 교수를 한 데 모아 새로운 형태의 다큐멘터리 tvN <Shift>를 제작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서 <Shift>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Shift>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물들이 직접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네 사람은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대중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상록 CP는 네 사람의 방송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의미 있게 판단하고 캐스팅했다. 이 CP는 “4~5년 전부터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해오고는 있지만, 여러 가지 측면서 사회적인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올해 기획할 때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전달하느냐도 중요하게 봤다. 우리 사회서 중요한 이슈를 먼저 고르고, 그에 어울리는 프레젠터들을 모셨다. 민감한 정치적 이슈를 피하면서도 놓치고 있거나 생각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미국서 목격됐다는 이유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손예진과 현빈이 ‘재회 커플’이 됐다. 영화 <협상>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서도 투샷이 잡힌다. 작품을 같이 한 데 이어 열애설이 났던 사이였던만큼 함께 캐스팅 된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있어 부담감이 있었을 법한데도, 두 사람은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반겼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기존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뒤바꾼 이 이야기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맡았으며, tvN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에 이어 최근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연출한 이정효 PD가 함께한다. 그런 가운데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포시즌스 호텔서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인 현빈과 손예진, 서지혜가 국내를 넘어 해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