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7:31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쌍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 "몇몇 의원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걸로 파악되는데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표결이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공당의 구성원으로서 또 공인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 기대 아니겠나"라고 발언했다. 29일 여야는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하면서 쌍특검법도 재표결하기로 합의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취하면 정당방위 소방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주취자라고. 만취가 된 주취자는 소방관을 폭행하는 게 일상이지만, 소방관은 폭행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 물리적으로 제압하면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웅크리고 맞을 수밖에 없다고. 리더십 위기? 더불어민주당 친명(친 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서 자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의구심의 눈초리가 많아지고 있음. 친문(친 문재인)계와의 화합을 추구해야 총선서 이길 수 있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으나 듣지 않는 모양새. 사실상 당내 깊은 뿌리가 없던 이 대표는 친문계와의 화합이 현재까지 구축해 온 자기만의 틀을 한 번에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목된 A 의원 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A 의원이 지목. 정작 A 의원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눈에 띄는 활동은 자제하는 중이라고. 의원실서도 “(선대위원장은)몇몇 의원님들의 희망 사항”이라며 선을 긋는 모양. 하지만 정치권 곳곳서 심심찮게 A 의원이 언급되는 걸 보면 100% 가능성을 닫아놓진 않았을 것이란 후문도. 결국 정치? 최근까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진행했던 신장식 변호사가 조국신당에 1호 영입 인재로 합류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발칵 뒤집혔다. 현역 의원들이 빠진 비공식 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서 몇 가지 석연찮은 부분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민주당의 해명만으로는 부족해 보이는 대목이다. <일요시사>가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여론조사 회사 리서치DNA 대표의 해명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서 실시했던 비공식 여론조사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민주당서 실시한 비공식 경선 여론조사 과정서 ‘현역을 배제한 조사’가 이뤄져 당을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컷오프로 인한 당내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탈당 러시로까지 이어졌고, 진상규명 촉구 목소리가 높다. 유령회사에? 대표 관계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서치DNA가 옛 사명인 한국인텔리서치를 활용해 비공식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해당 회사는 여론조사심위위원회(이하 여심위)에 등록된 정식 회사가 아닌 개인회사다. 게다가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라는 부분도 의혹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해당 업체 대표의 관계 특수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점차 상황이 악화일로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의사 집단 진료거부 사태에 따른 환자단체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관계자들은 전공의들과 정부에 "강대 강으로 대립 말아달라"라며 "서로 열린 마음으로 환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안을 모색을 해달라"라고 발언했다. 이어 "방관자가 있어서는 안되며 국민들이 보호받고 건강해야 나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Q] 경매기록 열람·복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경매기록을 열람·복사할 수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경매절차상의 이해관계인(민사집행법 제90조, 제268조) ① 압류채권자와 집행력 있는 정본에 의해 배당을 요구한 채권자(제1호) ② 채무자 및 소유자(제2호) ③ 등기부에 기입된 부동산 위의 권리자(제3호) ④ 부동산 위의 권리자로서 그 권리를 증명한 사람(제4호) 2. 경매절차상의 이해관계인(민사집행법 90조, 268조) 외의 사람으로서 경매기록에 대한 열람·복사를 신청할 수 있는 이해관계인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재민 2004-3). ① 파산관재인이 집행당사자가 된 경우의 파산자인 채무자와 소유자 ② 최고가매수신고인과 차순위매수신고인, 매수인, 자기가 적법한 최고가 매수신고인 또는 차순위매수신고인임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매수신고 시 제공한 보증을 찾아가지 아니한 매수신고인 ③ 민법·상법, 그 밖의 법률에 의해 우선변제청구권이 있는 배당요구채권자 ④ 대항요건을 구비하지 못한 임차인으로서 현황조사보고서에 표시돼 있는 사람 ⑤ 건물을 매각하는 경우의 그 대지 소유자, 대지를 매각하는 경우의 그 지상 건물 소유자 ⑥ 가압류채권자, 가처
한때 ‘영웅은 태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논쟁이 화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마다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웠지만, ‘시대의 영웅’이라는 말만 봐도 어쩌면 영웅은 태어난다기보다는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고 말처럼 말이다. 범죄학서도 비슷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범죄자는 태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논쟁이다. 범죄학에서는 이를 두고 ‘본성(Nature)과 양육(Nurture)의 논쟁’으로 이름을 붙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물학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의 결합한 결과로 범죄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유전적으로 타고난 선천적 기질 및 성향과 범죄를 유발하거나 조장하는 범죄적 환경이 결합한 결과가 범죄 성향, 범죄성이라고 한다. 더 쉽게 말하자면 범죄성의 개인적 성향, 기질을 가진 사람이 범죄를 유발, 조장하거나 적어도 용이하게 하는 환경에 처하게 될 때 범죄 발생 개연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본성과 후천적인 사회적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양육 요인이 개인의 범죄성에 얼마나 책임이 있을까? 과연 생물학적 본성 요인이 범죄 행위 유발에 더 많은
정보보호 스타트업 ‘주식회사 테이렌(Teiren Co., Ltd.)’(이하 테이렌)이 지난 26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Graph Database) 기반의 로그 위협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인 ‘Teiren SIEM’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국내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서 진행됐다. 테이렌은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여러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장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테이렌이 개발한 Teiren SIEM은 세계 각국의 보안 담당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협 발생 시 상관관계 파악 어려움 ▲지나치게 많은 보안 알림 ▲보안 규정 준수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비용 등 보안 솔루션 사용 시 겪는 주요 문제점으로 도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이렌은 로그의 상관관계와 보안 정책을 Graph Database를 적용 및 분석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테이렌만의 ‘흐름 기반 위협탐지 기능’을 통해 지능화된 클라우드 기반 공격을 탐지할 수 있으며, 보안 담당자는 쉽게 위협을 파악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으로 위협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SIEM과 달리 Tei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선거 실시를 위해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쌍특검 의결도 획정안과 함께 처리할 생각"이라며 "만약 오늘 부결된다면 바로 쌍특검법을 재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4·10 총선서 부산시 사하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호윤 예비후보와 이름이 같은 성인영화 배우의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급증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열린 지난 2월 초, 해당 배우의 검색량이 급작스레 늘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의도성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정 예비후보는 주말이 지난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 상단에 걸린 사람이 자기 자신에서 배우로 변경됐다며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단어와 특정 인물에 관한 검색을 자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을 반복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정 예비후보 측은 지난 14일 부산경찰청에 진성서를 제출해 포털사이트 검색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후보 측은 “신원 미상 인물이 이달 3~4일경,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검색 상단에 본인이 표시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사용했을 것으로 본다”며 “업무방해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 예비후보와 동명인 성인영화 배우의 포털사이트 검색량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의심 “어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유한양행이 회장직 신설을 추진하자 내부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주인 없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차기 회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사회 의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평사원 출신 전문경영인이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현재 사장직은 조욱제 대표이사와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한 김열홍 R&D 총괄사장 등 2명이 맡고 있다. 이 가운데 조 사장의 경우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변화의 기운 사장을 보좌하는 부사장은 6명이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50대 제약사를 목표로 외부 인력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부사장 인력을 확충했다. 현재 부사장으로는 ▲이병만 경영지원본부장 ▲이영래 생산본부장 ▲오세웅 중앙연구소장 ▲임효영 임상의학 본부장 ▲유재천 약품사업 본부장 ▲이영미 R&BD 본부장 등이 있다. 창업주 가문은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 1926년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는 전문경영인에게 회사 운영을 맡겼다. 보유 주식 역시 모두 학교에 기증했다. 193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진행 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컷오프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당권의 잠재적 경쟁자를 숙청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자기 당권을 이용해 임 비서실장을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다"며 "저는 계양을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야당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수장인 이재명 대표(이하 이 대표)는 현재 대장동·백현동 사건, 불법 대북송금 사건 등 총 7가지 사건의 10가지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 사건들로 20명에 가까운 종범이 구속되고 경기도 전 비서실장 등 5명이 재판을 받거나 수사를 받는 도중 사망했다. 그러나 주범 격으로 의심되는 이 대표만 구속영장이 기각돼 야당의 운명이 걸린 4·10 총선 공천을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는 명분으로 당내 중진들의 용퇴를 공개 압박해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이는 컷오프(공천 배제) 또는 불출마 권유 과정서의 공정성 문제, 새 인물의 적합성 시비 논란이 제기되는 동시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재소환되는 모양새다. 이렇듯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계파 간 내전 수준으로 접어들면서 당은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386 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대표적인 친문(친 문재인)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서울 중·성동갑 공천서 배제했다. 특히 설훈·홍영표 의원 등 지난 대선 경선 과정서 현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를 지지한 세력들과 경선 상대였던 박용진 의원을 컷오프시켰다. 급기야 지난 27일, 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하주차장 라인 침범 주차를 지적했다가 차주로부터 적반하장식 답변을 받았다는 입주민의 호소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를 왜 이런 식으로 하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눈으로만 본 게 2번이고 또 다시 사진으로 2번(찍었다)”며 사진 2장을 첨부했다. A씨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 소재의 한 아파트 겸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 두 칸을 차지한 상태로 주차된 SUV 차량이 다수 목격됐다. A씨가 이날 촬영해 첨부한 사진에는 지하주차장에 아우디 SUV 차량이 주차라인을 걸쳐 2열을 밟은 상태로 주차돼있다. 해당 차량이 주차라인을 침범하면서 원래 주차구역은 물론 옆자리도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사진 하단에 차량 창문이 함께 찍혀 있는 것을 감안할 때 A씨가 차량 안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A씨는 하루 이틀도 아닌 몇 번이나 불량 주차를 해왔던 SUV 차주에게 “주차를 왜 이런 식으로 하시는 거에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7분 후 차주로부터 날아온 답변 내용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차주는 “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류호정 세 번째 권력 공동대표(전 정의당 의원)이 28일, 22대 총선서 경기도 성남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 류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천당 아래 분당서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은 허당이다. 제3의 선택지, ‘개혁신당 류호정’이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야탑동 주민 류호정이다. 오늘은 개혁신당 분당갑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인사드린다”며 “서현동, 이매동, 야탑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동중서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는 1992년 태어났고 1기 신도시 분당에 시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것도 1992년”이라며 “그래서 저와 분당은 동갑”이라고 개연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에 속하지 않는 초선 국회의원에게 양지가 있을 리 없다. 제가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고 싶은, 제가 사랑하는 도시서 정치를 이어가고 싶었다. 그곳이 바로 분당이고 판교”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보수와 진보의 단선적 구분과 적대적 진영 정치를 지양하고, 절제와 공존을 통한 문제 해결 정치를 지향하며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분당은
3·1절을 이틀 앞두고 있는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태극기 거리에서 손녀와 할머니가 미소를 지으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산구는 3·1절 105주년을 기념해 오는 3일까지 효창공원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마련한다고 알렸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3분의 1 이상이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빌라가 월세 100만원 넘는 조건에 계약된 사례도 있었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가 치솟으면서 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저출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2022년(31.7%)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월세 가구 셋 중 하나 이상이 매달 월세로 100만원 넘게 지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 소재의 한 공인중개사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세입자들은 월 지출이 적은 전세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대출 이자와 전세사기 부담 때문에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려 하다 보니 방 두 개짜리 빌라 월세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며 “특히 합리적 가격과 안전성을 갖춘 공공지원민간임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분양권 전환이 가능한 곳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에 대한 관심이 쏠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왼쪽)과 배우 정해인이 28일 오전 서울 돈의동 쪽방촌 일대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 전달할 도시락과 후원물품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거 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에게 영양을 고루 갖춘 도시락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동행복권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새로 도입한 배민1플러스 요금제가 자영업자들을격분하게 하고 있다. 매출이 높아질수록 배민의 배만 불린다는 것이다. 배민은 가게 운영을 편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항변 중이지만 관련 업계에선 수익 극대화를 위한 모델이라는 말도 나온다. 쿠팡이츠도 동일한 방식의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라 애꿎은 업주들만 고통받고 있다. 배달업계 1위인 배민이 새로운 정률 수수료 기반의 ‘배민1플러스’에 외식 자영업자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면서 점주 부담은 늘어나 결국 배민만 배가 불러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달 17일,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자체 배달은 ‘배민배달’로, 대행사를 이용한 배달은 ‘가게배달’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배민배달은 배민1플러스로 주문부터 배달까지 모두 배민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배민배달가게배달 배민1플러스는 기존 배민1서 제공하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묶은 서비스 상품이다. 배달은 배민 자체 배달시스템인 배민라이더가 진행하는 구조다. 가게배달은 업주가 울트라콜(깃발 광고비)이나 오픈 리스트 상품에 가입해 광고로 가게를 노출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글로컬대학30 공동 신청을 위해 27일 아산캠퍼스 대학 본관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호서대 강일구 총장, 이종원 학사부총장, 강준모 대외협력부총장, 성은현 부총장, 박차식 기획부처장과 아주자동차대 이수훈 총장, 한명석 전략기획실장, 김근묵 산학처장, 최준호 전략기획부실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대학은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학술, 정보, 교육시설, 인력 등의 상호 교류 ▲각종 교육, 연구사업의 공동 참여 및 지원 협력 ▲교육 및 연구 장비,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대학은 혁신적인 공동의 단일 의사결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해당 거버넌스가 대학 운영과 관련된 포괄적인 결정 권한을 갖도록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대학간 연합’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호서대 강 총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는 미래 자동차 분야 실무중심의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통해 특성화를 갖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가 미래 자동차 분야 실무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주자동차대 이수훈 총
미국 여자골프 미니투어서 남성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가 우승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각) “2021년 5월 여자 프로골프 대회에 출전해 성전환 선수로 처음 우승했던 헤일리 데이비드슨이 2년 반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플로리다주 하우이인더힐스의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서 열린 미니투어 NXXT 위민스 클래식서 우승한 영국 출신의 데이비슨은 지난 2021년 1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해 5월 미국 미니투어인 내셔널 여자골프협회(NWGA) 투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슨이 우승한 NXXT는 LPGA의 3부 격인 대회로 LPGA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NXXT서 포인트 랭킹 상위 5명의 선수는 엡손 투어에 두 번 나갈 기회를 부여받는다. 데이비드슨은 현재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며 엡손 투어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LPGA 3부 대회 정상 3년 만에 2승째 수확 엡손 투어서 배출한 LPGA 선수가 600여명이 넘는 만큼, 트랜스젠더 선수의 LPGA 진출이 가까워진 셈이다. 다만 <골프위크>는 “NXXT가 최소한 40명이 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