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갑)이 6일, 서민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 탄력 세율을 60%까지 확대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수입 원유가 100달러를 넘어섰고 국내 평균 유가는 2000원을 돌파한 지 오래다. 이에 정부는 휘발유 기준 리터당 57원, 경유 기준 리터당 38원의 유류비 인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충분한 체감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서민, 영세사업자들은 유류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경제활동마저 위축되고 있다. 현행 인하 수준으로는 유가 안정화를 위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김 의원은 신 3고시대 민생 최우선 입법 과제로서 유류세 탄력 세율을 기존 30%에서 60%까지 2배 확대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유류세 인하 개정안 통과 시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 경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8·28 전당대회 규칙 정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했던 전대 규칙에 대해 6만2080명의 권리당원의 목소리가 담긴 명부를 비대위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제출한 전대 규칙안 중 비대위가 일부 바꿔 의결한 것과 이에 따른 안규백 전준위원장의 사퇴, 38명의 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 여성 청년 당원 기자회견 등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8·28 전당대회 규칙 중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 시 중앙위원급 위원들의 투표 100%로 선출 ▲최고위원 투표 시 2표 중 1표는 반드시 자신이 속한 권역 출신 후보에게 행사해야 하는 ‘지역 강제 투표 방식’을 반대하며 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8·28 전당대회 규칙 찬반투표 청구를 진행했다. 이 내용엔 18시간 만에 6만2080명의 권리당원이 서명하며 전 당원투표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어 비대위의 결정이 최종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예비경선 시 중앙위원급 위원들의 투표로만 선출되는 방식은 당 혁신안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규칙”이며 “지역 강제 투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5일 ”후반기 국회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 문제 논의를 위한 범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면 시급한 민생현안인 최저임금제 개편 문제를 비롯해 금융, 유가, 물가 대책 등의 과제를 우선순위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일, 여야가 극적으로 국회의장단을 합의 선출해 후반기 국회가 새로이 출발하게 됐다”며 “이제 정말로 국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가 ‘민생 국회’ 본연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원내 1당 더불어민주당의 체질적 변화가 선결돼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반 시장,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해왔던 모습과는 달리,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정책을 균형감 있게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각 당의 소상공인·자영업 전문가, 실물 경제 전문가 등을 망라해 초당적으로 국회가 원팀을 구성,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국회가 제대로 된 민생 논의에 나서 그동안 개점휴업으로 실망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을)은 5일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과 다자녀 가구 학생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학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 근거를 마련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2022년 학력인구는 약 748만명으로 5년 전 대비 약 98만명이 감소하는 등 인구절벽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 저출생 극복 및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의 학생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혜택을 늘리고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은 “대학의 장은 입학 정원 외에 일정 비율 이내서 출산이나 입양으로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학생을 선발하도록 노력할 것을 법률에 규정함으로써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개정안 취지를 밝혔다. 이어 “대학은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 정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내의 학생을 입학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다”며 “현재 각 대학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가 취임과 동시에 군정 살림부터 챙기기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지난 4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서 열린 ‘지방소멸 대응기금 평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사업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연 1조원 규모로 10년간 10조원을 전국 89개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5월 투자계획서를 제출하고 기금 투자사업으로 총 6개 사업에 616억원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제출된 사업으로는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한옥학과의 정규학과 개설과 한옥클러스터 조성(117억원)’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지원사업(100억원)’ ‘신혼부부 및 청년창업농 보금자리 조성사업(200억원)’ ‘서남부권 어울림 문화공간 조성사업(85억원)’ ‘공공산후조리원신축사업(63억원)’ ‘임산부 콜택시 운영·지원사업(51억원)’으로 청년과 청소년, 여성을 위한 정책사업 중심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과 청소년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외부로부터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구성돼있다”며 “군민의 목소리와 함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검사장 출신의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시을)이 윤석열정권의 ‘정치보복수사’ 대응 선봉장으로 나선다. 민주당 ‘정치보복 수사 대책위원회(TF)’는 4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문재인정권을 겨냥한 보복 수사 대응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부위원장으로 합류했으며, 김 의원이 위원 겸 간사를 맡았다. 1995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박균택 부위원장은 2017년 5월 문정부 출범과 함께 검찰의 4대 요직 중 하나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돼 검찰개혁 실무를 책임졌던 인물로 검찰 내에서 ‘원칙과 소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위원으로는 김영배·김의겸 의원 등 문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과 김회재·임호선·최기상 의원이 포함됐다. 김회재 의원은 의정부지검장, 임호선 의원은 경찰청 차장, 최기상 의원은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각각 지낸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의 첫 공개 회의 모두발언에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를 통한 메시지는 결국 ‘정치보복’과 ‘정치검찰’ ‘검찰 공화국’”이라며 “윤 대통령은 윤석열 사단을 주요 요직에 전면 배치하고, 반대 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4일, 취임 후 첫 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이 움직여야 도시가 발전한다”면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이날 시청 4층 회의실에서 15개 실·국장과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5개 출연 기관장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선8기 첫 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이 최고의 전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시장은 “제도적·현실적 문제 때문에 켜켜이 묵혀왔던 사안과 규제에 대해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고도 제한이나 층수 제한 등 규제 해제 대상 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에 대한 실행 계획 마련과 실국별 당면 현안에 대한 보고사항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법적으로 설립이 가능해진 시정연구원에 관한 사항과 만성지구 행정민원실 설치에 대한 검토 보고도 진행됐다. 시는 제반 절차를 거쳐 올 12월 개원을 목표로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만성지구 행정민원실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으며, 시는 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던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 감축 계획이 4일, 기존의 노선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정 의원이 노선 감축에 대해 적극 건의해왔는데 국토교통부가 ‘군산~제주 노선’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의 일 4회 유지로 결정됐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하루 4회씩 운항하던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을 오는 오는 15일부터 하루 2회 운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국토부 계획대로라면 전북도민들은 항공편이 부족해 가까운 군산공항을 놔두고 광주공항이나 청주공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정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전북도민들의 염원과 우려를 전하며 ‘군산~제주 노선’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정 의원의 건의를 수용한 원 장관은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노선을 유지키로 했다. 전북의 유일한 공항인 군산공항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이 전면 중단됐다가 10월 하루 4회 운항하는 것으로 재개됐다. 이후 2021년에는 코로나 이전 92% 수준(2444편, 28만319명)을 회복했고, 올해 지난달 20일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강한 경제로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서울, 뉴욕, 런던, 북경, 도쿄보다 더 잘 사는 땅으로 만듭시다.” 우범기 제40대 전주시장 취임식은 지난 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우 시장은 이날 취임 선서 후 취임사에서 “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500년 조선왕조의 뿌리였다”며 “이제는 강한 경제가 이끄는 대변혁을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때”라고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미래산업이 꽃피는 전주, 청년을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전주, 문화유산이 강한 경제의 자산으로 탈바꿈하는 전주 이것이 제가 그리는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이라며 “호남을 호령하던 전주의 1000년 위상을 회복하고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시장은 “우리 전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로 발길 닿는 곳마다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며 “지금은 문화산업 시대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써 전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 종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비전을 제시하며 지난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제36대 전라북도지사 취임식을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첫 일정으로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와 도청 실국장 등과 함께 오전 8시 전주시 교동 소재 군경묘지에 참배했다. 이후 민생현장을 찾아 도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했으며, 주요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 사무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 서명,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 수여, 실국장 간부 신고 등을 마치고, 기자실에서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정 비전과 5대 목표 등을 설명하며 도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사에서 “도민의 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향해 전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에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6·7기 전주시정을 이끌어왔던 김승수 시장이 30일, 공식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전주시청 강당서 열린 퇴임식에는 전주시민 및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주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면서 “다시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만날 것을 기대하며, 함께 마음 모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사람, 생태, 문화’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전주다움’이라는 전주만의 저력에 역량을 집중해 민선 6·7기의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민의 삶을 촘촘히 챙기고 도시의 정체성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민선 6기 첫 결재 사업이었던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전주를 대표하는 복지사업으로서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손꼽히기도 했다. 60년 넘도록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은 예술과 인권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선미촌과 더불어 폐공장에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는 도시재생 대표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도서관과 다가여행자도서관, 학산숲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시 동안갑)이 30일, <코로나특별법 분투기>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린 출판기념 행사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동료 의원들의 축사로 시작됐다. 국민의힘 등 5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400명의 지지자들이 출판기념회장을 찾았다. 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엔 없는 게 세 가지가 있다. 비밀, 정답, 공짜”라며 “지역구 주민이 자신을 선택해 찍어준 것은 일을 잘하라고 찍어 준 것으로 이 또한 공짜가 아니다”라고 조크해 호응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험 및 의정활동을 설명하면서 “언제든 들이닥칠 수 있는 우리 공동체의 위기를 대비하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발간한 <코로나특별법 분투기>은 민 의원이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서 경험했던 일과 일련의 진행 상황, 그의 생각들을 정리해 펴낸 자전적 에세이다. 제1장에선 ‘민병덕이 과연 본선 후보가 될 수 있을까’를 비롯한 개인적 삶을 소재로 10개 주제를, 제2장에선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30일, 상표권의 권리 보호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안심 구매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상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유통시장의 급성장에 비례해 온라인 시장의 상표 침해 행위도 증가해 건전한 산업발전과 소비자 선택권이 침해되는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지난 2019년 4월, 특허청에서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온라인 유통경로의 위조상품 게시물을 차단하는 재택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해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위조상품 게시물 약 45만건을 적발했다. 이는 약 3조원 수준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특허청의 모니터링단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제도 유지에 한계가 있고, 별도로 각 온라인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자체 모니터링도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과의 공조가 원활하지 않아 적발 건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모니터링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표권의 침해 단속에 효과적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으며, 상품판매 매개자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29일, 환경오염 피해자 구제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환경오염 피해로 인해 국가에 의한 구제가 필요한 경우 피해자 또는 그 유족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할 수 있지만, 신청과 자료 확인 및 검토 과정에서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적시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구제급여를 통한 환경오염 피해자 구제가 금전적 지원에만 국한돼있고, 1회성 지원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후관리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오염 피해 관리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돼왔다. 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환경오염 피해 조사 및 구제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환경부 장관이 공공기관과 개인 등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보다 신속한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도지사가 피해자의 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피해 지역 복원 사업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한편, 국가가 이를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해경 수사 발표에 대통령실이 연관돼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해경 수사나 입장 번복에 간여한 바가 없다는 것을 거듭 분명히 밝힌다. 사실은 없고 주장만 있는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이 할 일은 무분별한 정치공세가 아닌 집권 시절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여 대통령기록물 공개 등 진상규명에 협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8일, 김병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첫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6월16일 해경과 국방부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과를 발표했는데 현 대통령실 안보실이 연관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된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 이런 것은 앞으로 TF가 더 조사해 밝힐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TF 측은 “검찰이 장악한 윤석열정부답게, 수사 정보만 갖고 판단을 입맛대로 오려가며 결론을 끼워 맞추는 구시대적 검찰 정치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국민의힘)정(정부)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28일, 전북 교육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두 당선인은 인수위 회의실에서 전북 교육발전을 위해 전북도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명시한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교육협력추진 전담조직인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을 설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과제의 해결,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협력 행정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노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전북교육협력추진단 설립 및 운영 등 교육협력 합의사항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교육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서 당선인은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의 힘만으로 하던 시절은 지났다.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북도와 협력해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기저로 한 전북 교육과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오늘 전북의 교육과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한영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방한한 영국의회 대표단을 환영하며 “함께 외교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양국간 교류에 많은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지난해에도 교역을 통해 2020년 대비 33% 증가한 118억불을 기록할 정도로 팬데믹, 공급망 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실한 경제협력을 이어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 만찬에서도 영국의회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한중 차세대리더포럼 회원 자격으로 영국 하원의원들을 접견하고 ‘미중 경쟁시대, 한·중관계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를 진행한 내용을 공유해 이날 대표단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측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은 “최근 영국 내에서 K-POP, 한식, 영화, 문학 등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는 만큼 이번 방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가서 양국 간 교류 증대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부대표, 비례대표)이 28일, 전북 전주시을 지역위원장 후보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전주시을 지역위원회가 오랫동안 사고 지역위원회로 방치돼 얼마나 속상하셨느냐”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민주당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과 사랑 그리고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지역구 관리와 선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살려 전주을 지역위원회를 당원과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조직으로 반드시 재탄생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부터 효천사거리에 지역사무소를 열고 수많은 당원들과 시민 여러분을 만났다”며 “전북의 정치 1번지 전주을의 무너진 자부심을 회복하고 전주의 변화된 미래를 보여달라는 것이 민심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북서 태어나 우리 지역에 무엇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전주을에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민생경제 예산재정 전문가’로 알려진 양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농어업상생발전포럼과 오는 29일 ‘공정과 상식 사회 실현을 위한 윤석열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윤정부가 추진해야 할 농정개혁 과제에 대해 농업 관련기관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농정분야 국정과제의 효과적인 시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태연 단국대 교수는 ‘윤정부의 농정기조와 개혁 과제 제언’이란 주제로 지속가능한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 및 도농 균형 발전정책 등 윤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다각도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강호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관은 ‘네덜란드 경험을 통해 본 우리나라 스마트팜 발전 추진 방향’의 주제발표를 통해 네덜란드 농식품 산업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농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그린에너지처장은 ‘첨단 미래농업 스마트팜 추진 현황 및 방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스마트농업 전환의 필요성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스마트팜 발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강북을)이 28일, 6·2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청년 낙선 정치인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민주당이 청년정당이 되기 위해 어떤 쇄신 방안이 필요한지 모색하는 청년 낙선인 응원행사를 진행한다. 새로운사회의원경제연구모임과 박용진 의원실, 정치플랫폼 포레스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멈추지 않는 도전: 청년 낙선인 힐링캠프’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힐링캠프에는 강서구청장에 출마해 2% 차이로 낙선한 김승현 후보를 비롯해 만 45세 미만의 낙선인 24명이 참여하며, 박용진·양정숙(무소속, 비례대표) 의원도 함께 자리한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 낙선인들이 느꼈던 공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부분, 민주당이 청년들을 위한 정당이 되기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박 의원은 “정치를 포기하지 않고, 민주당을 포기하지 않은 청년 낙선인들이야말로 민주당의 보물”이라며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500명이 넘는 청년을 공천한 것은, 혁신과 변화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