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4:01
서울시가 시민들이 가을철 갈대와 억새, 물억새를 즐기기에 좋은 한강공원 4대 명소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시가 추천한 명소 4곳은? 암사생태공원·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강서생태공원이다. 반포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에는 물억새가 빽빽이 들어서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에 전망데크와 의자 등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자전거 이용 중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 3·4·8번 출구에서 셔틀버스 8401번을 타고, 반포대교 상류 놀이터주변으로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문의전화 02-3780-0541~3) 암사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은 1km의 산책로를 따라 수변 쪽에서 올림픽대로 쪽으로 갈대, 물억새, 억새가 단계적으로 군락을 이뤄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데, 한강에서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이유는 2008년 공원 조성 당시 3곳의 언덕을 만들며 억새씨앗을 파종했기 때문이다. 보통 억새는 토양이 건조한 산등성이에 자라는데 침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둔덕에는 억새의 생육이 가능했
월터 아이작슨 저 / 민음사 / 2만5000원 CNN의 전 최고 경영자이자 <타임> 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전 생애, 우리 모두의 디지털 삶을 바꾼 혁신의 핵심 원천을 최초로 밝힌 책 <스티브 잡스>. 아이작슨은 2009년부터 2년간 잡스를 40여 차례 인터뷰했고 그의 친구, 가족, 동료뿐만 아니라 그에게 반감을 가진 인물이나 경쟁자까지 포함 100여명을 인터뷰했다. 잡스를 둘러싼 모든 것이 집적된 이 책에는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애플 창업과정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가 담겨 있다. 그동안 많은 작가들이 그의 허락 없이 그의 인생 역정을 조명한 서적을 출간했지만 그런 유의 전기가 나올 때마다 잡스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에 관한 모든 서적 중에서 유일하게 그가 자신에 대해 직접 진술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 전기는 집필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작슨이 잡스에게 약속받은 대로, 그조차도 아직 읽지 못한, 그리고 끝내 읽지 못한, 그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유일한 기록이다.
김어준 저 / 푸른숲 / 1만3500원 인터뷰어 지승호가 묻고 김어준이 답하는 명랑시민 정치교본 <닥치고 정치>. <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김어준이 말하는 정치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 보수와 진보를 사바나 시절 인간의 본능적 습성으로부터 구분 짓기 시작해 현 정권, 삼성, BBK 등 구체적인 주체와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 보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진보 정당의 한계 또한 확실하게 꼬집는다. 저자는 <닥치고 정치>을 통해 왜 정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누가 해야 하는지 현실 가능성에 근거한 전망과 플랜을 제시한다.
정호승 저 / 해냄출판사 / 1만3800원 수많은 시와 산문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시인 정호승의 에세이 <울지 말고 꽃을 보라>.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드립니다>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등에 수록된 글을 엮어낸 것으로 영지못이 들려주는 아사달의 아내 아사녀의 이야기, 별들을 사랑한 비단벌레가 이름처럼 아름다운 이유, 서로 사랑한 나머지 상대방에게 서로 자기 다리를 먹이려고 하다가 그대로 굶어죽은 참문어와 풀문어의 이야기 등 희망을 잃고 지쳐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의 이야기 102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저자와 오랫동안 교감해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이 담겨 있어, 저자가 전하는 삶에 대한 성찰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며, 사랑에는 실패가 없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박경철 저 / 리더스북 / 1만6000원 시골의사 박경철이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자기혁명의 메시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비판가이며 청춘의 멘토로 떠오른 저자가 지난 6년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나눈 대화의 기록과 ‘청춘콘서트’에서 만난 청년들의 눈빛을 담고 있다. 청년은 세상을 어떻게 읽고 소통해야 하는지, 청년은 자기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지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치열했던 고뇌와 시행착오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아프지만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냉정한 현실을 전하며, 스스로 만들어낸 한계의 경계를 허무는 ‘혁명가’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 자아찾기, 사회인식, 시간활용, 책읽기,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미경 저 / 21세기북스 / 1만2000원 여성의 30대는 커리어의 갈림길에 서는 중대한 시기다. 직장생활 7~8년 차에 들어선 미혼 여성들은 매너리즘과 막연한 불안감으로 제2의 방황을 시작한다. 30대 중반 정도 되면 안정적인 커리어, 집, 남자 등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현실과의 좁혀지지 않는 간극 때문에 힘겨워진다. 결국 이들의 상당수가 도피성 어학연수나 계획에도 없던 대학원을 선택한다. 결혼한 30대 여성은 더 험난한 위기를 경험한다. 결혼과 동시에 챙겨야 하는 시댁의 온갖 대소사, 출산과 함께 시작되는 육아대란에 꿈을 접고 커리어를 포기하는 여성들이 아직도 상당수다. 갈림길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워킹우먼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29세 때 여성 리더십 강의를 시작해 지난 20여 년간 200만명의 청중을 만나면서 국민 강사로 자리 잡은 김미경 아트 스피치 원장은 20여 년간 워킹우먼들을 키워온 스타강사로서, 세 아이의 엄마로서, 20명의 직원을 둔 기업 CEO로서, 힘겨운 30대를 10년 먼저 겪은 선배로서 애정 어린 독설로 워킹우먼들의 투지를 일깨준다. <언니의 독설>은 두 가지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다.
무안은 전라남도 서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영산강을 경계로 나주시와 영암군, 서쪽은 신안군의 무수한 섬과 면하고, 남쪽은 목포시, 북쪽은 함평군과 접하고 있다. 면적은 436㎢이며, 인구는 6만1915명(2005년 12월31일 기준)이고 2읍 7면 103개 법정리로 되어있다. 군청 소재지는 무안읍 성동리이다. 노령산맥의 한 줄기가 비옥한 나주평야를 지나 전라남도 서남단에 무안반도를 형성하고 다시 여기서 갈라져 나간 해제반도와 망운반도가 있으며, 연안에 2개의 유인도와 25개의 무인도가 있다. 해발 400m 이상의 산지는 없고 승달산, 국사봉, 감방산 등의 산과 낮은 구릉 및 평지로 이어져 있다. 군의 서쪽 경계에 영산강의 하류인 몽탄천이 남류하고 이밖에 남창천이 흐르고 있다. 한반도 남서쪽 해안에 위치하므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특별한 볼거리 무안에는 자연 관광지와 여러 문화재가 존재한다.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백로와 왜가리번식지와 도리포, 동양 최대 연꽃 자생지인 회산백련지를 들 수 있다. 이외에 홀통유원지, 조금나루 유원지, 톱머리 유원지 등 다양한 유원지도 좋은 볼거리. 문화재 관광으로는 원갑사와 고려청자를 굽던 도요지, 법천
[일요시사= 박상미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신선한 먹거리가 쏟아져 나오는 가을, 입이 호강하는 것은 비단 말(馬)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천고아(我)비’라는 우스갯소리가 말해주듯 먹거리 여행의 적기는 다름 아닌 바로 지금이다. 음식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라도 중에서도 무안은 먹거리 여행지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별미의 보고(寶庫)다.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는 전남 무안으로 맛기행을 떠나보자 전라남도 무안군에는 다섯 가지 별미가 있다. 세발낙지·양파한우·명산 장어구이·사창 돼지짚불구이·도리포 숭어회가 바로 그 유명한 ‘무안5미’다. 전국 최대 양파 산지이기에 무안 어느 식당에서든 차려내는 ‘양파김치’도 5미에 질 수 없으니 ‘무안6미’에 들어도 손색없다. 그 중에서도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예의 주인공은 그 이름도 유명한 무안 ‘세발낙지’다. 함평만(일명 함해만)에 펼쳐진 현경면과 해제면 일원의 무안 갯벌은 2008년
이효재 저 / 싱긋 / 1만3800원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의 에세이 <효재처럼 풀꽃처럼>. 흙일에 밭일에 거칠어진 손을 늘 곱게 가려주는 봉숭아, 첫눈에 반한 둥굴레꽃 등 저자가 좋아하는 꽃에 대해 이야기하며 꽃에 얽힌 추억과 그 꽃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또 초록 무성한 담과, 바위가 담처럼 앞마당을 두르고 있는 저자가 사랑하는 ‘초록집’에 관한 사연과 함께 뜰을 가꾸며 느끼는 생명에 대한 단상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의 계절에 따라 들려준다. 하늘 올려다보기 보다 땅 내려다보면서 한 살짜리 애기 나무를 발견하는 기쁨, 모두들 빠져나가고 허물처럼 남겨진 흔적을 뒷마무리하며 행복해 하는 것. 이것들을 누리고 사는 것이 즐겁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식물을 키우며 시간의 힘을 믿고 사랑으로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꽃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며, 꽃처럼 곱게 살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효재처럼 풀꽃처럼>을 통해 풀꽃에게 배운 삶의 힘과 사랑의 언어를 오롯이 전해주고 있다.
임중기 저 / 사람과책 / 1만2800원 중국 춘추시대의 유가, 도가 같은 학파처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삶에 대한 지혜로운 가르침을 통해 행복한 부자로 이끌어준 학파 ‘부가’를 소개한 책 <풍요경>. 비밀리에 전해 내려온 경전으로 <자력경> <부자경> <풍요경>이 있으며, 이 책은 주로 대화체 예화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풍요경>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풍요경>은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진정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짧은 예화와 그에 덧붙인 해설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 시간적인 풍요, 정신적인 풍요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깨달음을 줄것이다.
강신주 저 / 동녘 / 1만6000원 사랑과 자유를 찾아가는 유쾌한 사유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전작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시인 14명과 철학자 14명을 다룬다. 노장사상을 전공한 동양철학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해박한 저자 강신주는 시는 짧지만, 그 속에 철학책 한 권 못지않은 무한한 고뇌와 사유의 세계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은 이성복과 라캉, 최승호와 짐멜, 문정희와 이리가레이, 고정희와 시몬 베유, 김행숙과 바흐친, 신동엽과 클라스트르 등 전편에서 다루지 못해 못내 아쉬웠던 시인들을 포함했다. 또한 사랑, 돈, 여성, 그리스도, 타자, 자유, 역사, 감각, 관계 등을 다루고 있는 각 장의 내용은 우리의 삶과 더욱 밀착되는 주제들로 채웠다. 이 책을 통해 삶을 정직하게 응시하는 철학자와 시인들을 만남으로써, 시와 철학을 읽는 진정한 이유를 알 수 있다.
가쿠타 미츠요 저 / 시드페이퍼 / 1만2000원 일본 최고의 인기 여성작가 4인이 선보이는 오감만족 단편소설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작가 4인이 2010년 10월에 방송된 일본 NHK BS하이비전 기행 프로그램 <프리미엄 8>에 출연하여 각각 유럽의 슬로 푸드와 소울 푸드를 찾아 여행을 하고 그곳을 배경으로 쓴 이야기를 엮은 단편소설집이다. 이노우에 아레노는 피에몬테주 지방(이탈리아), 에쿠니 가오리는 알렌테주 지방(포르투갈), 가쿠타 미츠요는 바스크 지방(스페인), 모리 에토는 브르타뉴 지방(프랑스)을 무대로 음식과 사랑, 치유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주인공들 저마다의 가슴속에 자리한 음식에 대한 추억은 이국적인 풍경의 묘사와 조화를 이루며 우리들 마음의 허기를 달래준다.
임수열 저 / 지상사 / 1만3500원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며 현재진행형 삶을 사는 저자 임수열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 가득한 삶의 이야기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다>. 우리네 삶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20~30대 청춘을 수많은 우여곡절로 보낸 저자가 파란만장한 삶속에서 터득한 사람 대하는 법, 사랑하는 법, 쉽게 생각하는 법, 도전하는 법, 그리고 성공하는 법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임수열, 다소 낯선 이름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의 방랑기가 길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10여 년전만 해도 연일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물이다. 서울역 노숙자에서 결혼정보회사 CEO로 변신하여 기발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로 숱한 화제를 뿌렸고, 역경을 이겨낸 성공스토리를 듣기 위한 강연 요청도 쇄도했었다. 그러나 더 큰 성공 앞에서 비극이 찾아왔고, 그렇게 그는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런 그가 7년이라는 방랑의 시간을 끝내고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비극의 아픔을 딛고 더욱 자유롭고 굳건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임수열의 인생은 도전, 그것도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가을. 본격적인 가을 여행시즌을 맞이하여 한국관광공사가 ‘강추! 우리 고장 가을 길’이라는 테마 하에 10월의 가볼만한 곳 6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바다와 가을의 추억을 나누다-변산 마실길(전라북도 부안)’ ‘가을 풍경 속으로 빠지다-팔공산 올레길(대구광역시 동구)’ ‘영동과 영서를 잇는 민초들의 옛 고갯길-구룡령 길(강원도 양양)’ ‘메타세쿼이아 단풍길 걸으며 가을 정취에 젖다(대전광역시 서구)’ ‘산과 강의 합작품 상주 낙동강길(경상북도 상주)’ ‘카누타고 즐기는 유유자적 물레길(강원도 춘천)’ 등이 그곳이다. 바다와 가을의 추억을 나누다 ‘변산 마실길’ 변산반도국립공원을 가진 전라북도 부안군은 수려한 자연을 따라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다. 그곳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두 발로 변산반도를 기억케 하는 ‘변산 마실길’이다. 총길이 66km인 변산 마실길은 4구간 8코스로 나뉜다. 1구간은 새만금전시관에서 격포항,
김은진 저 / 그리고책 / 1만3000원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사람들, 개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23인의 인테리어 스타일링 북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잡지기자 10년 동안 예쁜 집만 수없이 찾아다닌 저자가 엄선한 50㎡(15평)부터 110㎡(33평)까지 작아서 더 매력적인 공간 23곳과 수납, 공간 활용, 인테리어 등 작은 집을 넓고 쓸모 있게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이들의 경험담에서 나온 어드바이스와 알아두면 유용한 DIY 및 인테리어 숍 등 인테리어와 개조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공개한다. 또 직접 페인트칠 하고 가구를 고쳐서 인테리어를 시도한 사람부터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정, 상담하고 견적내고 시공에 들어간 개조 경험자들의 리얼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한나 홈스 저 / 교보문고 / 1만5000원 나와 상대의 장점을 찾아내는 성격심리학 <성격>. 성격을 신경증, 외향성, 우호성, 성실성, 개방성의 다섯 개의 주요인과 충동성, 불안 등과 같은 18개의 하위양상들로 나누는 ‘성격의 5요인 모델’을 이용해 사람의 유전자와 뇌가 어떤 식으로 성격요인과 하위양상을 표출시키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세계 각지의 유명 연구소들을 직접 찾아가고, 최신 연구이론들과 다양한 성격실험들을 총망라했다. 이렇게 얻은 풍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 자신의 주변에 있는 다양한 일반인들을 관찰하여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성격’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인간의 성격뿐만 아니라 성격 양상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설명한다. <성격>은 상대의 성격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필요성이 있으며, 나의 성격과 어떻게 상승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깨닫도록 안내함으로써 진심으로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란구미 저 / 애니북스 / 1만1000원 일본인 유학생 히나, 엘리트 강박증 준호, 외교관이 꿈이지만 스스로 한국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성훈. 이렇게 서로 다른 세 명의 주인공들이 겪는 좌충우돌 대학생활과 사회준비생의 고충을 그린 순정만화 <세 개의 시간>. 히나, 준호, 성훈 셋 사이의 러브라인과 이상과 현실사회에서 갈등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도 밝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각박한 현실의 모습을 무겁고 어둡게 그리기보다는 귀여운 유머감각을 곳곳에 실어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 주고 있다.
엘린 스프라긴스 저 / 북하이브 / 1만2500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33명의 여성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인생의 낯선 길을 헤매고 있는 너에게>. 20~30대 여성들의 롤모델이자 눈부시게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세계 50개국 988개의 매장을 갖춘 세계적 화장품 회사 바비 브라운 코스메틱의 CEO 바비 브라운, 미국 최초의 여성 뉴스 앵커이자 인터뷰의 여왕 바버라 월터스, DVF의 창립자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등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을 것처럼 완벽해 보이는 그녀들에게도 콤플렉스와 보잘것없는 학벌, 지독한 가난, 어리석은 선택으로 힘들어하던 시절이 있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고민하지 말고 주어진 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가기를 바라는 액센추어 CFO 파멜리 크레이그, ‘절대 돌아 보지 말 것’을 강조하는 패션 디자이너 신시아 롤리 등 저마다 힘든 길을 걸어온 자신에게 응원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 좌절과 방황,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들의 편지는 우리에게 낯선 인생을 살아가는데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상처 떠나보내기 / 이승욱 저 / 예담 / 1만3000원 살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로 마음에 생채기가 생기게 마련이다. 당시엔 죽을 만큼 힘들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애써 마음을 수습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덮어놓은 생채기는 제법 깊은 상처가 되어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이유 없는 우울감이 되어 문득 문득 우리를 괴롭힌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처들을 말끔히 털어내 버릴 수 있을까? 무의식 깊은 곳에 자리한 고통의 뿌리를 찾아내고, 오랫동안 삶을 짓눌러온 상처를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돕는 카운슬링 심리치유서 <상처 떠나보내기>. 실제 정신분석 상담 과정을 통해 다섯 사람이 오랜 상처를 떠나보내는 힘겹고도 기쁜 과정을 담고 있다. 관계에 집착함으로써 자기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 하는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후 스스로를 없앤 채 살아온 이십대 청년, 남자를 통해 구원받고자 하는 잘못된 욕망을 가진 여성,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오는 사이 정작 자기 자신은 삶에서 누락시켜버린 사십대 주부, 사랑하는 여성으로부터도 평범한 삶으로부터도 늘 거부당해온 마음이 가난한 성직자. 이 다섯 이야기는 깊은 우울, 사랑에
폴 에얼릭 저 / 부키 / 2만3000원 하나의 생물 종에 불과한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이토록 막강한 존재가 되어 많은 생명을 유지하는 지구 환경의 능력을 위협하게 되었을까? <진화의 종말>은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부부 폴 에얼릭과 앤 에얼릭의 역작으로 진화생물학으로 생태환경을 풀어낸 보고서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하나의 종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환경과 상호작용을 벌여왔으며, 그 결과 지구는 어떤 상태에 놓이게 되었느냐를 고찰한다. 또한 진화론부터 생태학, 기후학, 인구학, 국제정치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입문서 수준에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특히 지구 생태계 차원에서 이들 학문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큰 그림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