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4 18:03
지난해 4분기 건설 자잿값이 전년도 대비 약 30% 가까이 올랐다. 건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아파트 분양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최근 분양가 변동 추이를 봐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 자잿값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5% 상승했다. 전체 건설자재 중 가격이 급등한 품목 수를 살펴보더라도 2020년 말 8.9%에 불과했으나, 올해 초 63.4%로 크게 확대됐다. 건설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전 품목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 품목 급등 현상 이에 따라 분양가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4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465만원으로 지난해 1313만원 대비 약 11.6% 올랐다. 2020년 대비 지난해 약 6%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상승한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상승해오던 분양가가 규제지역 지정,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2020년) 등으로 소폭 낮아지다가 건자잿값 상승 때문에 재차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건자재 가격과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 시기를 앞당길
코로나 여파로 생긴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실이 대폭 늘어난 주요 상권도 서서히 예전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용 부동산 역시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주요 상권들이 서서히 예전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인구↑ 풍선효과 코로나19 종식 기대감과 함께 주택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투자 수요가 상가·업무용으로 몰리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보유 현금 내에서 투자를 진행하려는 가성비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상가 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규모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당연히 소규모 상가다. 배달 문화가 확산하면서 굳이 큰 규모의 점포가 아닌 소규모 점포를 원하는 임차인이 많아졌고, 소규모 상가 역시 수익 창출 면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주요 고객인 대학가나 주요 업무지역 중심으로
새 학기를 맞아 학세권 단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자리 잡은 3040세대의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단지 가까이에 학교가 위치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들의 힘이 커지면서 학세권 요소가 주거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주거지 근처에 초등학교 및 중·고교가 밀집해 있으면 자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이 가능하고, 유해시설도 없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학교 있어? 중요한 요소 학세권이란 주거지에서 도보로 학교 시설이 위치한 곳까지 갈 수 있는 권역을 뜻한다. 집과 학교가 가까우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을 할 수 있고, 학교 거리에 맞춰서 이사를 가야 할 필요성도 줄어든다. 그 때문에 학세권은 역세권 및 숲세권 못지않게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소가 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6만9182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33만6119건으로 조사됐다. 약 50%를 차지하는 비율로 전체 매입자 2명 중 1명이 3040세대인 셈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저층부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저층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나 도시형 생활주택, 타운하우스 등 주거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저층부는 고층부 대비 선호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저층부만의 장점이 하나둘씩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2021년 4월~2022년 3월)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거래량(지하층 제외)은 총 48만6429건이다. 이 중 저층부(1~5층)가 37%(17만7913건)를 차지했다. 이는 2~3명 중 한 명이 저층부를 구매한 셈이다. 주차장 지하로 저층부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는 주차장이 지하로 내려간 점도 주효했단 분석이다. 주차장이 대부분 지상에 위치해 소음 및 매연 문제가 빈번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저층세대가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결한 것이다. 더불어 지상에는 공원 못지않은 다양한 조경시설을 마련해 저층부는 쾌적한 조경 프리미엄을 가깝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1층의 경우 층간소음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점 또한 저층부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자녀가 있거나 계획 중인 3040세대
새 정부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과 관련한 규제 개선을 추진 중이다. 관련 이슈들을 짚어봤다. 다년간 1~2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소형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용 60㎡ 이하 도시형 생활주택과 전용 84㎡ 이하 오피스텔 등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공시가격 1억 이상인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산정돼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매수할 경우 다주택자로 간주돼 대출, 세금 등에 관련된 각종 규제를 받는다. 최근 소형가구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와 같은 규제가 주거난을 더욱 심화시킨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주거난 더 심화 실제 임대주택을 시장에 공급해야 하는 임대인들이 세제 부담에 공급을 주저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해 수요자들은 더 높은 임대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직주근접 소형주택의 인기가 꾸준하다. 주요 수요층인 2030세대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출퇴근이 편리해 임대 시 공실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
서울 집값 폭등 속에도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았던 서울 금천구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각종 개발호재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 경제 발전 및 인구 유입과 집값 상승 등 부가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몰리는 모습이다. 금천구 부동산 시장이 환골탈태하고 있는 배경에는 신안산선 개통, 최초 종합병원 설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교통·개발호재가 깔려 있다. 먼저 착공에 들어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광역 교통망인 신안산선이 금천구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인 핵심적인 이유로 꼽힌다. 서울 변두리 환골탈태 2019년 8월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안산선 복선 전철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안산, 시흥, 여의도를 잇는 철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금천구에는 시흥사거리역, 신독산역 등 신안산선 역 2개가 신설된다. 이어 서울시는 2019년 9월 지역생활권 발전을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생활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하는 독산동 생활권계획이 포함됐다.
각종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있지만, 여전히 입지 여건이 좋은 분양단지는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좋은 입지는 투자 성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포인트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입지는 초역세권 입지 프리미엄, 트리플 역세권 입지 프리미엄, 수변 조망권 입지 프리미엄 등이 있다. 먼저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단지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사이에도 인기를 이어가는 스테디셀러로 불린다. 여전한 인기 스테디셀러 특히 역과의 거리가 300m 이내인 초역세권 단지에 관심이 크다. 대중교통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하철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출퇴근 환경이 부각되고 역 인근으로 형성되는 상권은 편리한 주거생활을 제공한다. 지하철역은 집값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역과 접근성이 좋은 단지는 수요층이 두꺼워 가격 상승률이 높고, 불황기에 가격 하방경직성이 강하다. 같은 역세권 중에서도 역과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집값이 많게는 수억원 이상씩 차이 나는가 하면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도 크게 갈린다. 지난 1월 분양한 서울 강북구 소재 ‘북서울자이폴리스’와 지난달 공급된 경기도 구리시 소재 ‘힐스테이트 구리역’의 흥행이 대표적이다. 각각
교통, 대기업 투자,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내 다양한 개발호재 몰린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인프라 확충과 인구 유입, 상권 발달, 지역 가치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다양한 개발호재가 몰려 주목을 받는 지역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와 구로구 구일역 일대,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기 평택시,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 등이다. 먼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는 멀티 대형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강서, 구로 청라, 운정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을 앞두고 있는 데다 마곡지구 인근에 자리한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 개발 사업과 김포공항 복합개발 사업 등이 계획됐기 때문이다. 구로구 구일역 일대도 호재가 몰리고 있다. 구일역 일대는 지난해 9월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하면서 과거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이란 오명을 벗었다. ‘새길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서부간선지하도로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일대 환경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신안산선 신독산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구로 주공 아파트 재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일대 주거환경 개선이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이어지자 비규제 지역인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도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출 문턱이 비교적 낮고, 곳곳에 교통 호재도 포진돼 있어 내 집 마련이나 세컨드용 주택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청약과 대출 등 각종 규제가 덜한 경기도 이천과 양평 등 수도권 비규제 지역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규제를 벗어난 지역은 경기도 여주·포천·동두천·이천·양평·연천·가평과 인천 강화·옹진 등지다. 각종 규제 덜해 인기 우선 비규제 지역은 청약 문턱이 낮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넘고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대출 등에 관한 규제도 비교적 덜하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020년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준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하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로 높아 대출 부담이 적다. 수도권
주택시장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여건이 우수한 소위 ‘똘똘한 한 채’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똘똘한 한 채로 ▲랜드마크 대단지 ▲뷰세권 단지 ▲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단지 등이 있다. 먼저 올해에도 1000가구 이상 대어급 규모를 갖춘 대단지 분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단지 규모가 크면 클수록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한데다,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선으로 시장 내 유동성이 커진 만큼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대단지 분양에 집중될 전망이다. 주택시장 규제 기준금리 인상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25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총 4만402가구(임대제외)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316가구로 1분기 전체 물량(7만1498가구)의 43.8%에 달한다. 작년 동기간 대비 2.6배 늘었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 가능해 입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이점이 많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1000
강, 바다, 호수, 공원, 숲을 낀 ‘수세권·공세권·숲세권’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가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 근처나 인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다. ‘수세권’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강·하천·바다의 수려한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주변 공원 및 산책로 등을 활용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 주변 환경의 이점을 살린 각종 문화·쇼핑시설이 들어서 생활 편의성도 좋다. 또 수세권을 갖춘 입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희소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수려한 조망 산책로 활용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지난해 12월 전북 군산에서 분양한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평균 8.8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서해와 인접하고 각종 공원이 가깝다는 점 등이 호평받았다. 같은 달 GS건설이 전남 나주에서 공급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22.16대1을 기록했다. 영산강과 맞닿은데다 생태습지공원 등 다양
코로나19 사태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를 찾는 수요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쾌적성에 니즈가 커지면서 숲세권이나 공세권, 호세권, 숲세권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3월 자사 어플리케이션 접속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 주거공간에 필요한 내부 공간 기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7.9%가 ‘취미·휴식·운동 기능(홈트레이닝·홈카페·홈바 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으로 ‘쾌적성-공세권, 숲세권(공원, 녹지 주변)’을 선택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공세권 숲세권 타운하우스나 테라스하우스는 이처럼 선호도가 높아진 여유로운 공간과 주거 쾌적성에서 상당한 강점을 지닌 상품으로 분류된다. 테라스나 복층, 정원 등 넉넉한 서비스 공간을 갖추고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숲이나 공원으로 둘러싸인 경우가 많아서다. 실제 이들 상품은 따로 갖춰진 테라스나 정원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나
올해 분양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의 여파로 시장이 혼선을 빚고 있어서다. ‘영끌’로 내 집 마련하던 열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3고(대출 규제·기준금리 인상·세금)’의 영향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틈새시장을 노린 비규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피한 수도권 오피스텔, 비규제 지역인 강원도의 세컨드하우스 등이 있다. 먼저 그동안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오피스텔이 올해부터 DSR 40% 직격탄을 맞게 됐다. 오피스텔 40% 직격탄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상가, 빌딩, 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도 지난달부터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비주택 담보대출을 포함해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DSR 40%를 부과한다. 당초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DSR 적용은 다음 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1년6개월 앞당겨 시행된 것이다. 올해부터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잔금 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발 빠른 수요자들은 이미 모집 공고를 낸 오피스텔 선점
최근 테마가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친환경 웰빙 바람, 워라벨 확산, 펫코노미 시대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차별화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테마형 단지로는 반려견 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 스포츠·뽀로로·관상어 등 테마 쇼핑몰, 온천·스파 테마 세컨드하우스(타운하우스) 등이 있다. 먼저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펫이코노미(Pet+economy·반려동물 관련 산업)’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도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을 앞다퉈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 시대적 흐름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4%씩 성장했다. 2027년엔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공간이나 숙박시설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그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펫가든, 펫존, 펫케어센터 등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및 숙박공간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뽀로로·관상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
분양시장에 ‘물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실내 수영장, 루프톱 인피니티풀, 아쿠아리움, 온천, 스파 등 물을 테마로 한 커뮤니티를 고급화·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단지들이 떠오른다. 바다나 강, 호수, 수변공원 인근에 위치한 분양단지들은 천혜에 자연환경과 조망권을 내세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분양 단지들이 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서해바다와 아라뱃길 조망권을 갖추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참여하는 단지 내 미니 워터파크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된다는 점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인천 최고인 8만4730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졌고 평균 27대1, 최고 94.77대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울산 동구에서 청약을 받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단지 내 울산 최초로 미니 카약 물놀이터를 도입한다는 점을 강조해 1만5681명의 청약자를 모집, 평균 6.86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워터파크 물놀이터 아파트뿐만 아니라 비아파트 단지인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과 타운하우스 등 세컨드하우스 상품도 물 마케팅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 주거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테라스(Terrace)’를 갖춘 주거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집 속에 있으면서 밖을 연결해주는 테라스 공간은 외부에서 타인 없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안전지대가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지금 테라스는 많은 사람에게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식물을 가꿀 수 있는 나만의 정원이자,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작은 홈 카페가 되는 등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완벽한 안전지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시장에서 타운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의 이름이 붙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처럼 단지를 형성해 관리 및 커뮤니티시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한편, 단독주택처럼 가구마다 테라스와 개별 정원을 갖춘 주택 상품을 말한다. 지난해 9월 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 선보인 ‘판교 SK뷰 테라스’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무려 316.75대1에 달했다. 아파트가 아닌 타운하우스 형태의 도시형 생활주택단지인데도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은 것이다. 단지명에서도 드러나듯, 테라스 공간과
2022년 임인년 새해 부동산 전망은 안갯속이다. 대선을 비롯해 추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실물 경기 회복 등의 변수에 따라 집값이 하향 안정세에 진입할 수도 재반등할 수도 있어서다. 지난해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꼬마빌딩(중소형 빌딩), 생활(형)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 성장세가 심상찮았다. 정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주택시장 전반에 걸친 규제로 반사이익의 수혜자가 된 것. 분양시장에서도 그 인기를 체감할 만한 반응들이 보였다. 하향 안정세? 재반등 기회?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기도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오피스텔은 89실 공급 분양에 12만44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98대1로 역대 오피스텔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을 진행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AK푸르지오’ 오피스텔 97실 공급은 분양가 9억원을 훌쩍 넘어섰음에도 12만5919명이 분양 경쟁에 몰렸다. 생활숙박시설(생숙시설)도 연이어 흥행을 터뜨렸다. 지난해 8월 서울 강서구 생숙시설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평균 657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역시 862대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수익형 부동산
철도 개통에 따른 프리미엄이 비수도권인 지방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 내 새로운 철도의 개통은 일대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데다, 편리해지는 생활여건 덕택에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택 수요도 덩달아 상승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에 포함된 지역 부동산시장 곳곳이 들썩이고 있다. 철도부터 도로, BRT, 트램 등 기타 교통수단구축을 망라한 이들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지역 인프라 개선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됐다. 외지인 매수 크게 늘어나 업계에 따르면 2017년 강릉역으로 KTX가 처음 연결되고 지난해 3월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동해시 아파트의 외지인 매수비율은 2018년 15.3%에서 2020년 21.4%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외지인 매수비율은 31%까지 치솟았다. 강릉시 외지인 매입비율도 34.6%를 기록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5.44%로 강원 평균인 3.58%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강릉시 교동에서 1순위 청약을 마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3만5625명이 몰리며 평균 46.8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월 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에서라도 자연을 누리고 싶어 하는 열망이 높아짐에 따라 조망권이 더욱 중요한 생활 가치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택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역세권, 학세권에 이어 ‘뷰(View)세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조망권 프리미엄을 품은 단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뷰세권이란 강, 천, 바다, 호수, 공원, 산 등 자연 환경을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조망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말하는 부동산 신조어다. 조망권이 돈 된다 바야흐로 조망권이 돈이 되는 시대다. 조망권에는 정확한 가격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무엇을, 얼마나 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향후에도 산, 강, 바다, 공원 등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주택시장의 굳건한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름다운 자연경관, 탁 트인 전망, 쾌적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이들 단지는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과 시세 상승 등을 보여주며, 타 단지 대비 돋보이는 우세함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인천 바다와 접해 있어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
대규모 일자리를 품은 지역 내 위치한 주거단지들이 강세다.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 지역 내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층이 탄탄하게 형성되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해 환금성이 좋아 향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직장이 가까우면 취미나 여가활동을 할 시간이 늘어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대규모 일자리를 품은 지역은 쇼핑·의료·교육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구축된다. 이들 지역은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황세를 띠고 있다. 2030세대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지역 내 부동산은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30세대 시장 주도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복수응답) 중 ‘직주근접’을 택한 비율이 30.8%로 전체 항목 중 2위를 차지했다. 이 중 20대 이하의 직주근접 응답 비율은 무려 61.5%를 차지했으며, 30대의 경우 39%를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로 집값이 급등한 대표적인 지역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경남 진주혁신도시 등이 있다. 먼저 강서구 마곡지구는 첨단산업단지가 조성이